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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핫한 인기, 사전계약 대수 직접 살펴보니

by 뉴오토포스트

사전계약 첫 날 높은 계약 대수 기록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입증
하이브리드 모델 꾸준한 수요 증가

sorento-inside2.jpg 사진 출처 = '기아'

기아의 대표 중형 SUV, 쏘렌토가 2026년형 모델로 돌아왔다. 디자인 개선과 편의사양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본격 출시에 앞서 진행된 사전계약에서도 상당한 흥행 조짐을 보였다. 최근 기아가 발표한 사전계약 집계 결과에 따르면 단 하루 만에 수천 대에 이르는 계약이 몰렸고, 이는 기존 모델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치다.


그동안 국산 SUV 시장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유지해온 쏘렌토가 또 한 번 흥행 신화를 쓰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번 사전계약 열풍은 단순한 기대감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수요에 기반한 것인지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예상 초과한 초기 반응

sorento-front3-2.jpg 사진 출처 = '기아'

2026 쏘렌토는 사전계약 첫날 단 하루 만에 약 10,000대 이상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2020년형 쏘렌토가 기록했던 첫 날 8,000여 대 보다 많은 수치다. 더불어 기아가 내놓은 최근 신차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성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신설된 X-Line 트림의 비중이다. 기아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X-Line이라는 독립 트림을 새롭게 추가됐으며, 블랙 포인트 디자인과 오프로드 감성을 살린 외관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높은 연비와 저공해차 혜택, 도심 주행에서의 정숙성 등을 고려한 소비자들이 많아지며, 사전계약에서도 하이브리드 선택 비중이 40%를 넘겼다는 분석도 있다. SUV 시장에서 여전히 연료 효율과 친환경성을 고려하는 소비층이 많다는 방증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높은 연비와 저공해차 혜택, 도심 주행에서의 정숙성 등을 고려한 소비자들이 많아지며, 사전계약에서도 하이브리드 선택 비중이 40%를 넘겼다는 분석도 있다. SUV 시장에서 여전히 연료 효율과 친환경성을 고려하는 소비층이 많다는 방증이다.


인기 요인 분석…브랜드 신뢰가 핵심

sorento-inside1.jpg 사진 출처 = '기아'

이번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외관 변화보다 실내 업그레이드에 방점이 찍혔다. 기본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최신 기아차의 실내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버튼 간소화와 UX 개선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3열에도 통풍시트가 적용됐다는 점은 패밀리카 수요자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자인 면에서는 기존 쏘렌토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전면부 그릴과 수직형 헤드램프를 통해 보다 고급스럽고 직선적인 인상을 강화했다. X-Line 트림의 전용 휠, 블랙 루프랙, 블랙 엠블럼 등도 외관 차별화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확실한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신차 같은 페이스리프트’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쏘렌토는 수년간 국내 SUV 시장에서 안정적인 상품성과 잔존가치를 입증해온 모델이기도 하다. 출시 직후만 반짝 인기를 얻는 일부 모델과 달리, 쏘렌토는 신차-중고차 시장 모두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여왔다. 따라서 신형 쏘렌토에 대한 기대는 단순히 디자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신뢰감으로도 이어진다.


소비자 선택의 중심에 선 쏘렌토

sorento-front4-1.jpg 사진 출처 = '기아'

이번 2026년형 쏘렌토의 사전계약 결과는 단순한 이벤트성 수치로 보기 어렵다. 실질적인 시장 수요와 신뢰도, 그리고 기아 브랜드의 SUV 라인업에 대한 소비자 확신이 모두 반영된 결과다. 특히 고급 트림(X-Line)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단순히 ‘싼 차’가 아닌 ‘가치 있는 차’를 원하는 소비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물론 향후 출고 일정, 옵션 구성별 가격 경쟁력, 실제 주행 품질 등에 따라 계약 유지율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최소한 이번 사전계약 수치만으로도 쏘렌토가 여전히 국산 중형 SUV 시장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시장 반응이 빠르게 바뀌는 자동차 업계에서 10년 이상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모델은 많지 않다. 그런 면에서 쏘렌토는 ‘국민 SUV’라는 별명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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