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충전, 압도적인 주행거리..." 현대차의 희망
수소 자동차의 위험성
전기 자동차와 함께 ‘투 트랙 전략’
친환경 모빌리티의 미래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수소 자동차는 초기에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 이유는 수소의 폭발성에 대한 우려인데, 수소는 공기와 섞였을 때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성을 극복하기 위해 수소 자동차에는 다양한 안전장치가 갖추어져 있다. 수소 자동차의 수소 저장 탱크는 매우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외부 충격이나 온도 변화에 강한 복합 소재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화재가 발생할 때도 폭발하지 않고, 수소가 대기 중으로 안전하게 방출하는 안전장치가 있다.
실제 사례를 보더라도 수소 자동차의 폭발 사고 사례는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다. 결론적으로 수소는 가연성 기체이지만, 첨단 기술과 엄격한 안전 설계 덕분에 일반 자동차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혹은 그 이상의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의 대안으로 수소 자동차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폭스바겐, 볼보 그리고 토요타 등의 자동차 업체는 전기차에 집중하면서도 수소 자동차와 수소 연료전지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자동차 기업은 수소 자동차에 대해 어떤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국내 수소 자동차 시장의 현황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국내에서는 수소 자동차 보급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다. 2024년까지 승용차 4만 600대, 버스 2,700대 등 총 4만 3,3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2024년 7월에는 수소 버스 누적 1,000대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소 자동차에 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2025년까지 연간 수소 자동차 생산 능력을 11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기 자동차와 수소 자동차를 함께 개발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에서는 수소 자동차를 새로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대안으로 보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디 올 뉴 넥쏘’가 있다. 넥쏘는 수소 자동차의 실용성을 강조하고, 전기차의 긴 충전 시간이라는 단점을 보완한 자동차로 소개된다. 그렇다면 미래 친환경 자동차 전략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넥쏘는 어떤 성능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인지 알아보자.
수소 자동차를 넘어선 프리미엄 친환경 자동차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디 올 뉴 넥쏘는 전기 자동차의 긴 충전 시간을 단축하고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대폭 늘린 자동차이다. 넥쏘는 1회 충전 시 최대 720km를 주행할 수 있고 충전 시간은 5분 안에 95%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 시간과 유사하다. 그리고 모터 시스템의 효율을 높여 연비를 개선하고 수소 탱크의 수소 저장량을 증대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항속 거리를 제공한다. 모터 최고 출력은 150kW로 높은 효율과 함께 역동적인 주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운전자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9 에어백 시스템,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등이 있다.
수소 자동차는 빠른 충전 시간, 긴 주행 거리, 그리고 환경 기여 등의 장점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국적으로 수소 충전소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높은 차량의 가격은 수소 자동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힘들다. 수소 자동차는 전기 자동차와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축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과 정부의 지지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