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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자동차로 유명한 그 모델, 이번에 완전히 달라졌

by 뉴오토포스트

포르쉐 파나메라4 하이브리드 출시
300마력의 트윈터보차저 2.9리터 V6 엔진 탑재
표준 에어 스프링 서스펜션 기본 탑재

porsche-inside.jpg 사진 출처 = '포르쉐'

국내 자동차 팬들에게 포르쉐 파나메라는 단순한 럭셔리 세단을 넘어, '국민 MC' 유재석이 직접 운전한 차로도 알려지며 더욱 친숙한 인지도를 갖춘 모델이다. 유재석은 과거 방송에서 자신이 국산차를 여러 해 타다 2019년 부터 포르쉐 파나메라로 차량을 바꿨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단순한 외제차 과시가 아닌 실제 만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선택이었다는 인상도 남겼다. 이러한 대중적 이미지 덕분에 파나메라는 더욱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패밀리 럭셔리 세단으로 각인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신형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강화하고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다시 한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순히 파워트레인의 변화뿐 아니라, 승차감과 효율, 그리고 첨단 편의사양까지 대폭 개선해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효율의 조화

porsche-front2.jpg 사진 출처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는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라인업에서 한 단계 도약한 모델로 평가된다. 파나메라4 하이브리드에는 300마력의 트윈터보차저 2.9리터 V6 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며, 187마력 전기모터와 22kWh 배터리가 결합되어 있다. 총 시스템 출력은 463마력이며 토크는 479파운드-피트로 풍부해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여유로운 가속감을 제공한다. 덕분에 제로백은 단 3.6초로, 웬만한 고성능 스포츠카에 견줄 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의 진가는 단순한 출력에 그치지 않는다. EPA 기준 약 45km의 순수 전기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해 도심에서는 사실상 전기차처럼 운행할 수 있다. 충전소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V6 엔진으로부터 전력을 끌어 배터리는 자가 충전할 수 있다. 포르쉐에 따르면 일반 AC 콘센트를 통해 3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주행 테스트에서 9.3km/L를 기록해 EPA 예상치보다 0.4km/L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즉 이번 파나메라4 하이브리드 모델은 고성능과 효율이라는 상반된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킨 모델로 재탄생한 것이다.


럭셔리 감각을 강화한 주행 경험

porsche-behind.jpg 사진 출처 = '포르쉐'

포르쉐는 이번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를 단순한 친환경 세단이 아닌,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로 정의했다. 이를 위해 주행 질감과 승차감을 크게 개선했는데, 표준 에어 스프링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탑재된 것이 대표적이다. 노면의 요철을 매끄럽게 흡수하면서도 고속 주행에서는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해,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성격을 보여준다.


편의 사양 역시 대폭 강화됐다. 실내에는 포르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운전자와 동승자가 직관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특화된 주행 정보 표시 기능이 추가되어, 전기 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드 전환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포르쉐가 강조하는 ‘운전자 중심의 경험’은 여전히 유지하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러운 실내 감각이 더해져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매력까지 놓치지 않았다.


새로운 기준 제시한 파나메라

porsche-side.jpg 사진 출처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는 단순히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아니다. 강력한 성능과 높은 효율, 그리고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포르쉐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입증한다. 가격은 약 1억 8,000만 원 수준으로, 결코 가볍지 않은 부담이지만, 브랜드가 제시하는 성능과 품질을 감안하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책정이다.


파나메라는 이번 풀체인지로 다시 한번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도입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럭셔리 세단 시장의 미래를 보여주는 흐름이다. 신형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는 그 흐름 속에서 포르쉐가 어떤 방향을 지향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고급차 시장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를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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