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 콜레오스, '이 옵션' 드디어 추가됐다

by 뉴오토포스트

중형 SUV 시장, 르노가 흔든다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으로 진화

쏘렌토 겨냥한 ‘이 옵션’, 드디어 탑재?

gk1.PNG 사진 출처 = Youtube ‘The Mount’


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출시 1주년을 맞아 2026년형 모델로 새롭게 돌아왔다. 이번 연식변경은 단순한 상품성 조정이 아니라, 고객들이 꾸준히 요구해온 핵심 사양을 본격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현대·기아 중심으로 굳어진 시장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등장부터 달랐다

22.png 사진 출처 =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 첫 고객 인도를 시작한 르노코리아의 전략형 중형 SUV다. 기존 QM6의 후속 격으로, 르노코리아가 한국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겨냥해 준비한 모델이다. 출시 직후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상품성으로 관심을 모았고, 불과 1년 만에 누적 판매 5만 대를 넘어서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안전성까지 입증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SUV를 고를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안전과 공간,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현대·기아 SUV에 비해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fdqwfqw.PNG 사진 출처 = 르노


디자인 역시 큰 호평을 받았다. 전면부는 르노 특유의 세련된 라인을 살리면서도 SUV다운 당당한 비율을 구현했다. 실내는 오픈알(OpenR)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대형 스크린과 디지털 계기판이 강조돼, 마치 수입차와 같은 감각적인 분위기를 보여줬다. 이런 배경 속에서 이번 연식변경은 단순히 ‘옵션 몇 가지 추가’가 아니라, 르노코리아가 본격적으로 국산 SUV 시장을 흔들어 보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2026년형, 핵심은 파노라마 선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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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파노라마 선루프다. 국내 SUV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옵션임에도 초기 모델에는 빠져 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추가됐다. 선루프는 ‘탑 슬라이더’ 방식으로 유리가 위쪽으로 열리며, 주행 중 발생하는 외풍을 줄이기 위해 윈드 디플렉터가 적용됐다. 게다가 선루프가 들어갔음에도 여전히 넉넉한 헤드룸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도 유지했다.


편의성과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강화됐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에는 공조장치 위젯이 추가돼 조작 편의성이 높아졌고,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R:아케이드 게임’과 노래방 서비스 ‘R:비트’가 도입됐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차 안에서 즐기는 공간’이라는 개념을 반영한 것이다.

gk4.PNG 사진 출처 = Youtube ‘The Mount’


디자인 측면에서는 무광 타입의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컬러로, 특히 아이코닉과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또한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가솔린 터보 4WD 사양을 중간 트림인 아이코닉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조정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번에 아웃도어 감성을 강조한 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Escapade)’도 함께 선보였다. 프랑스어로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을 뜻하는 이름처럼, 캠핑과 여행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모델이다. SUV 본연의 용도에 집중하면서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전략적 라인업 확장이라 할 수 있다.


현대·기아 독주 체제 흔들릴까

wqfgqwf.jpg 사진 출처 =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2026년형은 단순한 연식변경이 아니다. 소비자들이 꾸준히 원했던 옵션과 기능을 적극 반영하며,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잡겠다는 르노코리아의 의지가 담겼다.


현대·기아가 장악한 중형 SUV 시장은 쏘렌토, 싼타페 같은 인기 모델들이 장기간 독주하는 구조다. 그러나 이제 그 틈새에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파노라마 선루프 추가, 강화된 인포테인먼트, 차별화된 디자인과 트림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중국차 기반이라는 소비자 인식과 서비스 네트워크에서는 현대·기아에 못 미친다는 약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번 2026년형은 단점을 만회할 만한 상품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국산 SUV 시장에서 르노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 그 결과에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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