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수소 자동차, 그리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당신은 단순히 환경을 지키는 운전자가 아니라 경제적 이점까지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이 특별한 혜택들을 알지 못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지나친다면, 매번 도로 위에서 소중한 기회를 놓치는 셈이다. 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한 운전자는 세금 감면과 더불어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이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이용하는 고속도로에서 친환경 자동차 할인을 적용받는다면 그야말로 꿀 같은 혜택이 아닐 수 없다. 장거리 여행이든 짧은 출퇴근이든 도로를 이용할 때마다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할인을 통해 당신의 교통비는 현저히 줄어들 것이며, 이는 곧 다른 소비 활동으로 이어져 생활의 여유를 가져다줄 것이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친환경 자동차라고 해서 모든 자동차가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받는 것은 아니다. 그 중 전기 자동차와 수소 자동차는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24시간 내내 40%라는 파격적인 통행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 할인은 2027년까지 연장되어 더욱 많은 운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또한 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되지만, 할인율이나 적용 기준은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많은 운전자가 친환경 자동차를 구매하면 자동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이는 커다란 착각이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는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반드시 자동차 소유자가 직접 하이패스 할인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만 한다. 이 단계를 건너뛴다면 친환경 자동차 운전자는 매번 할인받지 못한 통행료를 내며 지갑을 열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일 것이다.
하이패스 할인 등록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사용하는 하이패스 단말기 유형에 따라 등록 방법이 조금 다르다. 외장형 단말기를 사용한다면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자동차 등록증과 하이패스 단말기 정보를 준비한 뒤, 'ex Agent'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및 실행하고 단말기를 연결하여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만약 자동차에 내장된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용한다면, 가까운 한국도로공사 영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등록해야 한다. 방문 전 필요 서류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시간 낭비를 줄이는 방법이다.
한번 등록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영원할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자동차 번호가 변경되는 등 중요한 변화가 발생하면 기존의 할인 정보는 삭제된다. 이런 경우 다시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재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만약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재등록을 놓친다면, 한동안 할인받지 못한 채로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등록 절차를 마쳤다면 마지막으로 해야 할 중요한 습관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할인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등록 후 24시간 이내에 실제로 할인이 제대로 적용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혹시라도 오류가 발생했거나 누락된 부분이 있다면 신속하게 조치해야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친환경 자동차를 운행하는 당신이 마땅히 누려야 할 혜택을 완벽하게 누리려면 이처럼 꼼꼼하고 현명한 확인 과정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