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vs 하이브리드" 5년 후 내 지갑을 지키려면

by 뉴오토포스트

겉으로 보이는 가격이 전부는…
보조금 혜택 vs 안정적인 감가상각
미래의 TCO는 ‘이것’이 결정

1hys2.jpg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이제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의 자동차 대신, 정숙한 전기 모터의 구동 음과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자동차의 시대이다. 이제 소비자들은 단순한 연비 경쟁을 넘어,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일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직면하고 있다. 환경 보호와 연료비 절감이라는 공통된 매력 아래, 이 두 차종은 각기 다른 강점과 약점을 지닌다.


자동차 구매는 단순히 새 차를 사는 행위가 아니다. 구매하는 순간부터 5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발생하는 모든 지출, 즉 '총소유비용', 일명 TCO를 자세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가격, 세금, 보조금은 물론, 매일 주유하거나 충전하는 비용, 정기적인 소모품 교체와 유지보수 비용, 심지어 미래에 자동차를 되팔 때 받게 될 금액까지 모든 것이 TCO에 포함된다. 따라서 당신의 현명한 소비를 위한 해답은 바로 이 TCO 분석 안에 숨어있다.


첫 단추부터 팔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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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 여정의 시작은 늘 가격표에서 시작된다. 동급 모델 기준으로 볼 때, 전기 자동차의 초기 자동차 가격은 대체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 차이를 메우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정부와 지자체의 구매 보조금이다. 전기 자동차는 여전히 내연기관 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상당한 규모의 보조금 혜택을 받으며, 개별소비세, 교육세, 그리고 취득세 감면 등 추가적인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이러한 혜택 덕분에 전기 자동차는 초기 비용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기 자동차만큼의 직접적인 구매 보조금은 없으나, 친환경 자동차 세금 감면 혜택을 통해 초기 비용 부담을 일부 덜 수 있다. 주목할 점은 2025년부터 주행거리 440km 미만의 전기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감소 폭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단거리 전기 자동차 구매 시에는 보조금 혜택을 더욱 자세히 검토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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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운행하며 매일 지출되는 비용은 TCO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전기 자동차는 '전기 요금'이라는 충전 비용을 지불하는데, 주택에서 완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운행할 수 있다. 공용 급속 충전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아지지만, 연간 15,000km 주행 시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연간 120만 원 이상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연기관의 유류비를 지불하지만, 뛰어난 연비 효율 덕분에 일반 가솔린 자동차보다는 유류비 부담이 훨씬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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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보수 측면에서는 전기 자동차가 대체로 유리하다. 전기 자동차는 엔진 오일, 점화플러그, 그리고 타이밍 벨트 등 내연기관 부품이 없어 소모품 교체가 적고, 정비 주기가 길다. 또한, 회생 제동 시스템 덕분에 브레이크 패드 마모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고전압 배터리 교체는 고액의 비용이 드는 잠재적 리스크로 존재하지만, 관련 정부 지원이나 재활용 시스템의 발전은 미래에 이러한 부담을 줄여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연기관과 전기 시스템을 모두 갖춰 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TCO의 핵심, 현명한 선택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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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처분할 때 얼마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는 TCO의 마지막이자 가장 큰 변수 중 하나이다.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상각률은 미래의 경제적 손실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최근 전기 자동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예상보다 높은 감가상각률을 보이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는 빠른 기술 발전과 신형 모델 출시 주기가 구형 모델의 가치를 빠르게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고전압 배터리 수명 및 교체 비용에 대한 잠재적인 우려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일부 자료에서는 전기 자동차의 감가상각률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두 배에 달한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감가상각률을 유지하며 높은 재판매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효율적인 연비와 친환경성이라는 꾸준한 장점이 지속적으로 중고차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며, 자동차 유지 관리의 용이성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 어떤 것이 더 경제적인 선택이 될지는 결국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주행 패턴에 달려 있다. 자동차 선택은 자신만의 구체적인 운전 습관, 주거 환경, 그리고 미래 계획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의사결정이다. 당신의 5년 뒤 지갑이 웃을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을 위해, 지금 당장 당신만의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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