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너의 언어(25) - 엄마처럼

2016.07.26(40개월)

by 유화


여행을 하다 보면 때로는

달리는 차 안에서

지루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관건이다.


고무 하나를 가지고

이리저리 모양을 바꾸며

팔찌를 만들어주는데


눈을 바라보며

"나도 엄마처럼 되고 싶다."

하는 아이.


자유자재로 손을 움직이는

(어른인) 내가 부러웠던 탓일 게다.

아이의 소원이 이렇게 예쁘다니

더 모범을 보이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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