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너의 언어(28) - 좋은 이유

2016.07.26(40개월)

by 유화


시골을 떠나며 아이에게

여기 좋냐고 물으니

바다가 있어 좋단다.


계곡이라고 알려줘도

한사코 바다란다.


그러던 아이가

"여기가 좋대요. 바다가 있어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내게


"엄마, 계곡이에요."


정정해주는 아이다.

너는 엄마보다 잘 배운다.

아는데도 가끔은 어리둥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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