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없는 글

by 유화


끝을 원하지도 않았지만

이런 방식도 아니었다


어디까지 가야할까

어디까지 봐야할까


생각이 멈춘 채

상처에 무덤해졌다


어쩌면

끝을 내지 못한 그 때

이미 시작되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끝내지 못하고

너는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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