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습관 보상 훈련법

더 늦기 전에 다시 나는 책

by 인생 해 캡틴 하루


독서 습관 들이기는 생각보다 지루한 과정이다. 초기엔 생각보다 이렇다 할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결과가 100권일 때 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건 어디에도 딱히 정해진 바가 없다. 성의 없이 읽는 사람은 200권, 300권이 돼도 결과는커녕 변화도 오지 않는다.


시작도 하기 전에 초 치는 얘기일 수 있지만 웬만한 의지력으로 어떤 동기가 확실히 부여되지 않는 한 뒤늦게 독서 습관을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동기가 강하면 모든 것이 순조롭겠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강한 동기를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는가. 뭔가 독서 습관을 조금 더 수월하게 즐겁게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있다. 개인적으로 써먹던 아주 주관적인 방법인데, 나는 효과를 봤다. 일명 '보상 훈련법'인데, 비유가 좀 그렇지만 동물원 조련사가 동물을 길들이기 위해 쓰는 방법과 비슷하다. 단, 해당 방법은 독서 습관이 다 만들어지기 전까지만 사용해야 한다. 거기서 더 가면 중독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서 득보다 실이 더 커진다.


독서 습관 보상 훈련법


늘 그랬던 것처럼 보상 훈련법 역시 주 단위와 월 단위, 년 단위로 나눈다. 다만, 독서 습관은 보통 년 단위를 넘지 않으므로 년 단위만 6개월 단위로 수정해서 진행했다.


1 주 단위 보상 훈련법


책에 따라 다르지만 처음엔 보통 한 권의 책을 읽는데 1주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 목표로 한 책을 1주일 만에 다 읽었을 때 자신에게 작은 보상을 해주는 것이다. ① 기준은 1주일에 책 1권 완독을 목표로 하고, ② 보상품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서 주 단위 보상으로 알맞은 것을 고른다. 예를 들어, 3만 원 상당의 넥타이라던가 주말에 좋아하는 새로 나온 영화 보기 등이다. ③ 주 단위와 월 단위, 6개월 단위가 유기적으로 조합될수록 강한 드라이브가 걸린다는 점을 기억하자.


2 월 단위 보상 훈련법


주 단위와 함께 월간 목표를 함께 세우고, 무난히 월 단위 목표가 달성됐다고 평가될 때 보상을 해주면 된다. ① 목표를 매일 시간으로 잡아서 진행하는 방법도 있고, 책 권수로 잡는 방법도 있는데, 그간의 경험을 살려 자신이 선호하는 쪽으로 선택하면 된다. ② 보상은 마찬가지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서 단위를 키워 정한다. 예를 들면, 여행이라거나 다소 값이 나가는 명품도 좋다. 이왕이면 딱 이거면 자신의 동기부여로도 최적이다 생각하는 것을 고른다. ③ 느꼈겠지만 나는 이 보상 훈련법을 독서 습관 외에도 글쓰기, 미라클 모닝에도 적용해 큰 효과를 봤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것, 이면에는 모두 보상 훈련법이 사용됐다. ④ 나름 노하우를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보상 훈련 체계의 핵심은 자신에 대한 신뢰 회복, 즉 자신감과 자존감의 회복이다. 이걸 제대로 찾아낼 때 비로소 성공도 나를 보며 환하게 웃는다는 걸 명심하자.


3 6개월 단위 보상 훈련법


6개월 단위 보상 훈련법은 독서 습관으로 만들려는 최종 목표와 관련이 있다. 그러니까 눈으로 보이는 단순한 물질적 보상이 아닌 최종 목표로 세웠던 원대한 꿈과 연관이 있는 추상적 개념일 경우가 많다. ① 나는 독서습관을 통해 무엇무엇을 이루겠다는 최종 목표를 먼저 잡아야 한다. ② 그리고, 그 최종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생기는 변화된 나의 모습이나 그 변한 모습을 돋보이게 만드는 일종의 어떤 물질적인 보상으로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정식 작가 되기, 그간의 경험을 살린 독서법 종이 책을 자비로라도 출간하기, 최신 노트북 구입 등이다.


이미 성공 습관 만들기의 목표 달성 십계명에서 한 번 설명했듯 목표를 이룬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볼수록 구체적으로 목표를 이룰 가능성은 높아진다. 원하는 분야의 책 100권을 읽고, 블로그에 서평을 남긴다던가 독서모임을 만들어 리더가 되고, 글을 써 드라마 작가나 정식 작가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던가 하는 것 말이다. 실제로 처음 이 방법을 시작할 때 썼던 방식이고, 목표로 했던 6가지 것 중 이제 딱 2가지가 남았다.

지금도 내 첫 책이 서점 진열대에 놓인 모습을 그려보노라면 없던 열정이 심장을 터트릴 것 같은 벅참을 느낀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열정대로 새 삶을 그리며 그 길을 따라 꾸준히 걷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는데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마인드와 태도의 문제다. 구태여 한 가지 덧붙이라면, 행동 실천력이다.


내가 그랬듯 누구나 독서 습관은 노력하면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추호도 의심이 없다. 다만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중간에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하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중도에 몇 번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세상은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당신이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으로 옮겨 이뤄내느냐에 따라 주변 환경이 바뀌고, 당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바뀐다. 마치 세상이 중심이 당신인 것처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