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익명의 고슴도치 Dec 20. 2020

감정의 재구성



긍정의 감정이던 부정의 감정이던,

하나로 뭉뚱그려져 있던 감정을 하나씩 해체하면 보인다.

감정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내가 정말 원하던 것이 무엇인지. 내가 정말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과정에서 긍정이라 확신했던 것이 부정되기도 하고,

부정으로 맹신했던 것이 다시 긍정이 되기도 한다.

또는 모든 게 긍정과 부정. 칼로 자른 듯 이분법 적으로 나뉘지 않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그래서 어떤 감정이 강하게 올라올 때,

무섭거나 귀찮아서 덮어두기보다는 용기 내어 한 꺼풀씩 벗겨내어 본다.


감정은 어른스런 삶을 훼방 놓는 방해꾼이 아니라, 성숙한 삶에 이르도록 돕는 조력자이다.





작가의 이전글 대수롭지 않은 문제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