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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를 위한 마무리

- 문과생의 스마트빌딩 만들기 (9) -

by 뉴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깔지 못해서 프로토파이를, 그리고 어도비 XD를 설치한 후 디자인 시안 만들었다. 앱 분야를 함께하고 있는 개발자에게 시안을 넘겨줄 프로그램으로 트렐로(Trello)를 선택했다. 처음 프로젝트가 구성될 때 설치했던 트렐로에 ' SMARTing Design' 보드를 만들어 개발자와 나만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스크린샷 2018-12-31 오후 1.04.15.png Copyright 2018. newnha. All rights reserved.

개발자와 내가 트렐로를 이용해 어플을 개발한 방식은 다음과 같다.

기능 별로 리스트를 만든다.

디자이너는 xd에서 화면별로 캡처하여 리스트에 올린다.

완성 예시, 규격, 사용한 아이콘들을 따로 올려서 개발자의 이해와 편의를 돕는다.

개발자는 시안을 참고하여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 구현한다.


스크린샷 2018-12-31 오후 1.31.37.png adobe XD로 만든 케이스퀘어 어플의 디자인

Splash Screen > Door Bell(Big / Small version) > Trashcan(Small version) > Trashcan(Big version) > Temperature(Small version) > Auto Light > Push notification(lock/unlock/heads-up version) 순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스크린샷 2018-12-31 오후 1.43.23.png Push notification의 디자인 시안

마지막으로 Product Icon을 만들기 위해 Adobe의 illustrator를 설치해 free trial 기간 동안 만들었다.

스크린샷 2018-12-31 오후 1.59.49.png 왼쪽의 아이콘 디자인이 최종적으로 선택되었다!

디자인 시안을 만들기 전에 많은 고민과 공부와 준비 덕에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오래 걸리지 않았다.

고생과 눈물 끝에 디자인이 끝났다.


여러분, 12월에는 프로젝트 결과 발표가 있을 겁니다.라고 IITP 수석님이 말씀하시던 12월이 왔다. 발표를 위해 PPT 작업을 시작했고 4개월 동안 우리가 각 분야에서 고군분투했던 과정들을 다시 살펴보는 과정이기도 했다. 많은 일을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스크린샷 2018-12-31 오후 2.37.21.png 발표 PPT 일부 (timeline과 outline)

PPT의 전체 색상은 우리 팀의 로고 'Build Your SMARTing'의 메인 색상인 보라색 계열로 맞춰서 했고 디자인 파트는 케이스퀘어의 메인 색상인 초록색으로 맞춰서 작성했다.

발표 PPT 일부 (디자인 파트)

끝났다. 드디어. 끝을 냈다.

부족한 내가, 이렇게 좋은 기회, 환경, 사람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울고 고민하고 공부하고 밤을 새고 그래서 해내기까지 했다니.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4개월을 버텨낸 노트북에게, 함께해준 팀원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낸다. 워후! 짝짝짝!

다운로드.jpeg 안녕!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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