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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나 Sep 18. 2020

Happy Snacking (3)

열한 번째, LUIGI'S real italian ice

이건 망고맛인데 원래 오렌지맛이 진짜 맛있다. 사실 이 맛 말고도 많다. 친구 말로는 그냥 떠먹는 거보다 숟가락으로 앞뒤로 샤샤샤샥 긁어서 먹으면 훨씬 부드러운 맛이 난다고 한다.


열두 번째, JELL-O

젤오는 진짜 쉽게 만들 수 있는 젤리이다. 찬물 한 컵과 뜨거운 물 한 컵 그리고 냉장고에 식히기만 하면 끝난다. 상상하는 모양과 맛 그대로이다. 탱글탱글하고 저건 딸기맛이라 딸기 시럽 맛이 난다.

출처 : 더 오피스(the Office) season 1 - 1

최근에 오피스를 보기 시작했는데 시즌 1에 1화에 스테이플러가 들어간 젤오가 나온다.. 흐흐 딱 보자마자 '어 저거 만들기 쉬운데!' 싶었고 두 번째로 든 생각은 '아 진짜 미국 간식이라 나오는구나'싶었다. 쟤는 무슨 맛일까. 한국에 들고 가면 엄마가 좋아할까. 하나에 1달러도 안 하는데 흐음..


열세 번째, Nutter Butter

뭐냐 땅콩인거 아는데 모양까지 땅콩일 이유있냐구! 귀여워!!

약간 한국의 국희 땅콩샌드 느낌이다. 한국에 근데 국희 땅콩샌드말고 땅콩샌드위치 쿠키가 있나..? 흐흐 땅콩 향도 강하지만 안에 필링이 씹히는 것 같지는 않다. 좋은 건 저렇게 해서 1달러 안팎으로 살 수 있어서 즐겁게 먹을 수 있다.


열네 번째, Smucker's Uncrustables (peanut butter & strawberry jam sandwich)

가끔 미드나 미국 영화보면 토스트에 땅콩버터잼이랑 딸기잼을 각 한 쪽 빵에 발라서 먹는 걸 본 적이 있는가? 그래! 이건 그 귀찮은 과정을 줄여준 샌드위치이다.

단순하게 구성된 제품인데, 식빵에 촉촉한 부분과 땅콩버터잼, 딸기잼 이렇게 3개 재료만 들어간다. 맛은 상상할 수 있겠지만 상상보다 훨씬 잘 어울린다. 그래서 그렇게 다들 같이 먹나보다.

딸기 잼 뿐만 아니라 포도잼, 헤이즐넛.. 뭐 젤리를 넣기도 하고 (왓!) 흐흐 그래도 한번에 1개는 너무 간에 기별도 안가서 2개는 먹어야하는걸 생각하면 그리 싸지 않다. 그래서 식빵이랑 잼이랑 땅콩버터를 따로 샀다. (왓왓?!)


열다섯 번째, SIMPLY GUM

천연 재료로 만든,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이 껌은 15개에 3.5달러 정도이다. 흠 좀 비싼 것 같다. 천연 재료라 그런지 껌의 단맛도 오래가지 않지만 그 소지하고 있을 때 기분 좋음은 3.5달러 만큼은 하는 것 같다. 껌 종이도 따로 15장 보관되어있고 종이 패키지를 기깔나게 해서 한 번은 사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가격만 안비싸면 매번 쟁겨두고 하나씩 맛을 골라서 들고다닐 것이다.



요즘은 인도 과자를 많이 먹고 있다. 인도 룸메 덕분이다. 사실 인도 과자도 진짜 신기한게 많고 그래서 소개할까하다가 일을 벌리기만하고 커지는 것 같아 혼자서 야금야금 잘 먹고 있다. 흐흐 한국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내 눈을 뜨이게 한 과자들을 좀 쟁겨두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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