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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펭귄 Jul 24. 2020

아무리 줄여도 20년 후 플라스틱 쓰레기 7억톤 쌓인다

(사진 Pixabay)/뉴스펭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2040년까지 7억t 이상 플라스틱이 지구를 오염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 공동연구팀은 해당 연구 내용을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세계 플라스틱을 생산부터 사용, 재활용, 폐기까지 전체적으로 분석해 향후 플라스틱 오염 정도를 측정하는 시나리오를 만들었다고 알렸다. 

이하 연구팀의 플라스틱 오염 측정·분석 그래픽(사진 Science)/뉴스펭귄

그 결과 전세계가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해 즉각적인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면 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이 78%까지 감소한다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약 7억1500만t의 플라스틱이 축적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 관리 등이 현재와 비슷하게 지속될 경우 204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은 매년 2.6배, 육지 플라스틱은 2.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Science)/뉴스펭귄

연구에 참여한 위니 러우(Winnie Lau) 박사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총알 해결책'은 없다"며 "생산에서부터 처리까지 시스템 전체에 걸쳐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즉, 모든 과정에 있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체계적이고 강력한 규제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플라스틱 소비 줄이기, 재활용, 대체재로의 전환, 안전한 폐기 관리 시스템, 정부 정책 등이 갖춰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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