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소비 서머리(1)

모든 소비를 철저한 통제하에 두는 일

by cynthia

요즘 개인적으로 브런치에 쓰는 것 외에도 이러저러하게 글쓸일이 있어서 쓰다보면 많을 것을 느끼게된다. 아무래도 내 생각을 자유롭게 쓰는 글과는 달리 정해진 주제 및 마감이 있다보니 또 다른것들을 느끼고 깨닫게된다. 물론 어려운점도 많다. 답변 언제까지 달라고했는데 직전까지도 생각이 안나서 머리를 쥐어뜯거나 의뢰받은거보다 내 글이 더 쓰고싶다거나(이러면 정말 난감)

쨌든 그런 글들을 구상하고 쓰면서 이 이야기는 개인브런치에도 꼭 남겨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비혼여성의 소비줄이기 프로젝트이다 빠밤


돈을 모으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많이 벌고 적게 쓰면 된다. 1은 바로 적용하기에 어렵지만 2는 지금부터 바로 실천할 수 있다.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이것 또한 간단하다. '필요없는 것'을 사지 않으면 된다.

이 물건이 정말 필요할지 하지않을지를 정하는 원칙은 모두에게 다를 것이나, 나는 이런 기준을 사용하고 있다.


1. 식비는 일단 기본적으로 아끼지 않음(동네마트보다 홈플이 좀 더 싸고 양이 많은데 멀어서 자주 못감. 그러나 채식 위주로 먹을 거는 부족하지 않게 사자)

2. 꾸밈비용은 최소한의 스킨로션/비누/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물품/보습을 위한 물품 외에는 자제

3. 외식 최소화

4. 문화비(책/공연/영화 등)도 기본적으로 아끼지 않지만 월 30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게. '생존한

여성 창작자'가 만들어낸 창작물 위주로 소비.

5. 커피는 그냥 집밖에서 먹지 말자.

밖에서 기다리다가 동사 혹은 열사병 걸릴 수준 아니면 굳이 커피집 가지 않기. 회사 커피 동호회를 들어서 매달 새로운 원두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6. 경조사비는 결혼은 X, 장례식은 O. (모든 결혼식 일괄 보이콧 중)

7. 옷은 웬만하면 당분간 사지 말자(계절바뀌기 전까지)

8. 다과비도 최소화


그리고 올해부터 주간 소비 서머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주에는 어떤 곳에 돈을 많이 썼고 다음주에는 어떤 곳에서 지출을 줄이자는 개인 리뷰를 하는 거다. 총 카드값이 100만원 이하가 되도록!

나는 주로 생활비를 신용카드로 쓰고 월급이 나오자마자 대금을 미리 결재하는 타입이다. 체크카드를 쓰면 주어진 범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냥 어차피 통장에 있는돈 계속 쓰는 거 마찬가지고 이왕 생활비 사용하는 거 혜택이 제일 많은 신용카드로 몰아서 써보기로 했다. 체크카드가 워낙 많아서 각 카드별로 혜택한도까지만 쓰고 다른 카드로 결재하고 이럴까 생각 중.

1월 1주차 서머리

해당 원칙으로 정리한 건데 일주일만에 이정도ㄷㄷ1주찬데 벌써?

교통이 저모양인건 다다음주가 아버지 환갑이라 기차표를 결재해서 저렇다. 고향 잘 안가는데

뭐 이런저런 핑계를 더하면 끝도 없으니 이번주부터는 좀 작작 쓰자.

(는 오늘 Adobe 프로그램 팩 결재하느라 27만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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