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서의 9박 10일의 기억.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포르투갈에서 돌아온지 어언 5일.
포르투갈 여행 9박 10일.
직장인으로서는 내기 힘든 기간의 휴가였지만, 어찌저찌 운좋게 가능하여 충분히 누리고 즐기고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그 기간동안 날짜 감각이 전혀 없어서져서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도 모른채 포르투갈의 거리를 쏘다니고, 고속도로를 달리고(운전을 한건 아니었지만)
숏컷의 여성이 마이크와 카메라를 짊어지고 다니는 모습이 생경했는지 "유튜버세요?","방송이나 영상 쪽 일 하세요?"라는 질문도 수없이 받아보고.....
다행히 좋은 기억들로만 꽉꽉 채워올 수 있었다.
지구반대편에서의 9박 10일간의 기억, 조금씩 풀어봐야겠다.
이번에는 시간 순서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포르투의 성당, 자연, 명소, 역사 등 특정 테마에 대해 조금 깊게 다루는 식으로 구성을 해보아야겠다 시간 순서대로 하기엔 분량도 너무 많고 산만해질 것 같아서...
포르투갈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점점 늘고 있고, 그 나름대로의 여행기를 만들어 돌아오겠지만
포르투갈에서 발견하고 주목한 것은 크게 두가지이다.
평화와 안식, 그리고 그 뒤에 가려진 슬픔들
이 두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글을 풀어나가보려 한다. 언제 끝날지도, 몇회 분량이 될지도 모르는 이야기...
어쨌든 천천히 시작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