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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ynthia Nov 30. 2019

다녀왔습니다.

포르투갈에서의 9박 10일의 기억.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포르투갈에서 돌아온지 어언 5일.

포르투갈 여행 9박 10일.

직장인으로서는 내기 힘든 기간의 휴가였지만, 어찌저찌 운좋게 가능하여 충분히 누리고 즐기고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그 기간동안 날짜 감각이 전혀 없어서져서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도 모른채 포르투갈의 거리를 쏘다니고, 고속도로를 달리고(운전을 한건 아니었지만)

숏컷의 여성이 마이크와 카메라를 짊어지고 다니는 모습이 생경했는지 "유튜버세요?","방송이나 영상 쪽 일 하세요?"라는 질문도 수없이 받아보고.....

다행히 좋은 기억들로만 꽉꽉 채워올 수 있었다.


지구반대편에서의 9박 10일간의 기억, 조금씩 풀어봐야겠다.

이번에는 시간 순서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포르투의 성당, 자연, 명소, 역사 등 특정 테마에 대해 조금 깊게 다루는 식으로 구성을 해보아야겠다 시간 순서대로 하기엔 분량도 너무 많고 산만해질 것 같아서...

포르투갈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점점 늘고 있고, 그 나름대로의 여행기를 만들어 돌아오겠지만

포르투갈에서 발견하고 주목한 것은 크게 두가지이다.

평화와 안식, 그리고 그 뒤에 가려진 슬픔들

이 두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글을 풀어나가보려 한다. 언제 끝날지도, 몇회 분량이 될지도 모르는 이야기...

어쨌든 천천히 시작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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