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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단법인 넥슨재단 Nov 22. 2021

넥슨,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100억 기부 약정

넥슨의 네 번째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 기부 

넥슨재단은 11월 22일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하며 100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게 될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중부권에 이은 전국 두 번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다.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건립될 예정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50 병상 규모로 2024년 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만 2천여 명의 경남권 장애어린이들에게 수도권에 준하는 맞춤형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부지


넥슨이 힘을 보태는 네 번째 어린이 의료 시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가칭)’은 넥슨이 네 번째로 힘을 보태는 어린이 의료시설이다. 넥슨은 그간 장애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2016년에 개원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건립 비용 200억 원을 기부하고 이후에도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현재까지 총 19억 원을 기부하였다. 또한 2019년에는 ‘대전충남 넥슨어린이재활병원(가칭)’, 2020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에 각각 100억 원의 기부를 약정한 바 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내에 어린이 재활전문병원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한 곳 뿐이다. 반면 일본은 202개, 독일 108개의 어린이 재활병원이 있다. 시설이 턱 없이 부족해 보통 진료 대기 기간이 6개월에서 2년을 넘어가고 대기하는 어린이들이 많아 장기간의 충분한 치료도 어렵다. 2020년 현재 재활 치료가 필요한 전국의 아동 약 29만 명 중 재활치료를 받은 아동은 6.7%인 1만 9천 여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있는 기관들도 수도권에 집중되어있어, 지방에 사는 장애 어린이들은 재활 치료를 위해 원거리를 오가야 한다. 어린이들은 멀리까지 병원을 오가느라 학업을 이어가기 어렵고, 보호자들은 안정된 직장을 갖기 힘들다. 이들을 일컬어 ‘재활 난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023년 완공 예정인 중부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이어 2024년 경상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가칭)’이 건립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장애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각자의 장소에서 일상을 유지하며 충분한 치료를 받고, 재활에 성공해 나머지 인생을 좀더 평범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 일이 마중물이 되어 전라, 제주, 강원, 경기권 등 전국 곳곳에 어린이 재활병원이 생겨 전국의 장애 어린이들이 건강한 꿈을 꿀 수 있기를, 그 가족들이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기를 넥슨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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