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티브이

by 김주원

우리 집 형편이 조금 나아지나 싶을 무렵 어머니는 14인치 티브이로는 온 가족이 드라마 보다가 속 터져 죽을 것 같다고 29인치 티브이로 바로 바꾸셨다. 이제는 평면 티브이 시대라며 브라운관을 대패로 깎던 그 광고를 보고는 말이다. 확실히 29인치 티브이는 온 가족의 시야에 다 들어올 정도로 컸다. 지금 29인치 티브이는 1인 가구용 가전이라 한다. 하긴 같은 티브이, 같은 방 사이즈에 예전 같으면 4명이 살던 곳에 지금은 혼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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