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1인 자영업자를 위한 마인드셋이나 멘탈 관리가 아닌 실무적인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한다.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했을 무렵, 당시 네이버와 다음, 엠파스, 야후가 난립하던 시절에 전공 교수님은 레포트 과제를 내주시며 자료 찾을 때 검색엔진은 구글을 사용해 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구글이라는 녀석이 얼마나 정확도가 높은가부터 시작해서 세상의 모든 지식은 안타깝게도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다는 말씀과 함께…
지금도 그 말은 유효한 것 같다.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는 구글을 이용해서 세상의 지식을 마구마구 흡수할 수 있는 위대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 자신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질문만 있다면 말이다. 게다가 영어도 겁이 나지 않는다. 한국어로 번역하기 버튼만 누르면 되는 시대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구글 검색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 알고 보면 간단한 원리인데… 그래서 조금만 신경 써서 검색창에 물어보면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
수십 년 전에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대한민국 사람 누구라도 수학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단원을 기억할 것이다.
‘집합’과 ‘명제’
나 역시 수학의 정석에서 이 부분만 새까맣게 칠이 되어 있었다. 미적분은 몰라도 교집합, 합집합 등은 잘 알지 않은가?
당신이 아무리 수포자라도 모를 수가 없는 그 집합과 명제가 드디어 써먹을 곳이 생겼다.
바로 검색창이다.
잠깐!
자영업자에게 무슨 이런 뜬금없는 구글 검색을 알려주냐고?
세상의 모든 노하우는 이미 다 공개가 된 지 오래됐다. 그리고 검색을 통해 조금만 손 품을 팔면 자신이 찾는 레시피, 장사 노하우, 세무, 법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짜로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귀찮다면 할 말 없다. 하지만 한두 푼이 아쉬운 자영업자가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짜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지식을 수십, 수백만 원이나 주고 산다는 것이 내 입장에서는 안타깝게 느껴질 뿐이다. 그래서 검색하는 요령 몇 가지만 간단하게 알려주려고 한다.
찾고자 하는 검색어가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라도 있으면 검색결과에 표시해 달라는 명령어다.
예를 들어 추어탕 OR 삼계탕이라고 한다면 결과는 이렇게 나온다.
이 명령어는 2개 이상의 찾고자 하는 검색어가 모두 포함된 검색결과를 표시해 달라는 명령어다. 추어탕 AND 삼계탕이라고 한다면 결과는 이렇게 나온다.
이 명령어는 특정 사이트에 있는 결과만 보고 싶을 때 사용하는 명령어다.
예를 들어 삼계탕이라고 검색을 할 텐데 티스토리 블로그에 있는 결과만 보고 싶다면 이렇게 검색하면 된다.
큰 따옴표는 검색할 때 큰 따옴표 안의 구문이 그대로 들어간 내용만 찾아주는 명령어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큰 따옴표를 써서 “삼계탕 너무 비싸”라는 구문을 입력하면 이렇게 나온다.
어떤 검색어에 특정 단어를 빼고 검색하고 싶을 때 쓰는 명령어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노트북이라 치고 뒤에 빼기 기호(-)를 붙이고 레노버라고 검색을 하면 이렇게 나온다.
광고는 해당이 안 되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아래쪽에는 레노버가 제외된 검색결과가 노출된다.
특정 확장자 파일(예를 들어 pdf파일)을 검색하려면 찾고자 하는 검색어 뒤에 filetype:pdf라고 치면 된다.
이 경우 뜻하지 않게 퀄리티 높은 무료 전자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이렇게 알려준 명령어 말고도 검색에 유용한 명령어들은 많이 있다. 이 외의 검색 명령어도 구글 검색창을 통해 검색해 보길 바란다.
당신의 지식을 더 확장시켜 줄 이러한 팁을 알려주는 이유는 사람들은 이렇게 알려줘도 안 하는 사람이 못해도 80% 이상이라는 점이다. 분명히 속으로 ‘다 아는 건데 괜히 아는척하냐’ 라며 비웃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뼈를 때리기 위해 다음 시간에는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의 차이를 주제로 찾아오겠다.
위 내용은 저의 유튜브 채널 "해피언더독" 컨텐츠의 스크립트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