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세상을 이끄는 AI 시대에서도 로봇이 따라갈 수 없는 인간만의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창의력
창의력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도 이미 자리 잡은 고정 관념을 깨며 창의력을 얻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창의력은 타고난 재능이다?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고민이 깊어지는 우리에게 창의력을 시스템적으로 끌어낼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바로 2025 오사카 엑스포 일본관 크리에이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통합 브랜딩, 쿨재팬 콘셉트 디렉터로 활동하며 일본의 떠오르는 혁신 아이콘이 된 '다치카와 에이스케'!
그가 쓴 《진화 사고》에서 변량적인 발상법을 통해 매개 변수를 과장해서 바꾸는 사고에 익숙해지면 수많은 미지의 가능성을 순간적으로 떠올리게 되면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양을 상상하자 - 창조에서 찾아본 변량
변이적 발상은 과격한 상황을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을 과장한 변이는 물론 생물의 진화뿐 아니라 발명이나 디자인, 나아가 예술에서도 끊임없이 발견할 수 있다. 변량적인 발상법은 간단하다. 상상하고 싶은 대상을 x라고 했을 때, x 그 자체와 내용물에 대해서 ‘매우 ○○한 x’를 제한 없이 상상해보자. 매개 변수를 바꾸기만 하면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다. 이렇게 매개 변수를 조정하는 것만으로 발명된 도구는 셀 수 없이 많다. 변량적인 창조와 진화의 사례를 일부 소개한다.
변량 1 매우 크다
총길이가 2미터에 달하는 ‘대왕고래’
가게를 크게 확장한 ‘슈퍼마켓'
아이폰을 크게 만든 ‘아이패드’
변량 2 매우 작다
약 1센티미터 크기의 ‘코퀴청개구리’
지구를 작게 축소한 ‘지구본’
변량 3 매우 얇다
얇은 덕에 쉽게 숨는 ‘가자미'
나무를 매우 얇게 만든 ‘종이’
서류봉투에 들어가는 ‘맥북 에어'
변량 4 매우 두껍다
갈비뼈로 등껍질을 만든 '거북이'
단어를 모두 모은 '사전'
변량은 생물의 진화뿐 아니라 여러 발명품이 만들어지는 데도 기여했다. 물건이 지닌 매개 변수의 양을 다각도로 활용한다는 단순한 발상만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없이 만들 수 있다. 인간은 어째서인지 극단적인 변량에 도전해왔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가장 얇은, 가장 가벼운 등 쉽지 않은 목표에 도전하고 마침내 성공하는 모습은 변이를 향한 인류의 도전 본능을 보여주는 것 같아 흥미롭다. 극단적인 양을 상상하면 상식을 흔드는 변이가 되어 창조성을 자극한다. 비상식적인 양이 때로는 우연의 일치나 새로운 수단의 창출로 이어지는 것이다.
매우 ㅇㅇ한 X
다치카와 에이스케가 알려준 단순한 방법으로 여러분들의 눈 앞에 보이는 물건을 키우고 늘려보면서 숨겨진 창의력을 끌어내보는 건 어떨까요? 매우 크고, 매우 넓고, 매우 빠르고, 매우 느리게 변형하며 여러분들의 상상력을 펼쳐나가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변량적인 발상법과 8가지의 변이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