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가 말하는 '신인작가들이 쉽게 하는 실수'

글쓰기의 기본 원칙에 대해

by 나름이

이 시대의 작가, 김영하의 작품 <오래 준비해온 대답>이 또 한 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09년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라는 작품을 새롭게 재단장해 선보였는데요. 개정판임에도 바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02.jpg 출처 : 플라이북



<오래 준비해온 대답> 전부터 김영하의 작품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습니다. 모든 작품이 고루 다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그만큼 사람들이 읽고 싶은 글을 쓴다는 말이겠죠.


그런 그가 방송에서 신인작가들이 실수하는, 이야기 잘 쓰는 법에 대해 알려줬습니다. 김영하 작가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불변하고, 할리우드에서도 쓰이는 이야기의 룰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건 바로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에 나오는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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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png 출처 : tvN <알쓸신잡3>



독자들은 자기보다 못난 사람들의 해피엔딩에 희열을 느끼고, 평균보다 높은 사람들의 비극에 쾌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중요한 포인트는 주인공의 금전적,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각자 가지고 있는 '결함'입니다. 우리가 예상한 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보다, 결함을 가진 주인공의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가 더욱 흥미를 끄는 것이죠.



불완전하고 부족한 부분이 우리의 성격을 정의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는 곧 우리에게 어떤 결함이 있는지와 같다. 하지만 이런 결함에 의해 세계를 통제하는 능력이 손상되기도 하는데, 그 결함이 우리에게 해를 입히는 셈이다.

이야기가 시작될 때 결함이 구체적으로 정의된 주인공이 등장한다. 주인공이 세계에 관해 갖는 오류를 보면서 우리는 그에게 공감하고, 오류의 원인에 대한 암시나 단서가 나오는 동안 주인공의 약점에 흥미를 느끼며 그가 벌이는 싸움에 감정적으로 몰입한다. 주인공이 플롯의 극적 사건을 거치면서 변화하는 동안 우리는 그를 응원하게 된다.

출처 : <이야기의 탄생> 中



57d860cf2cf545edb9d8e4b75383c0fc.jpg 결함, 비극과 희극이 공존하는 대표적 인물 <조커>



하지만 결함으로서 이야기가 끝나버리면 또 안되겠죠! 그것 또한 이야기가 진부하게 흘러가는 것이니까요. <이야기의 탄생> 저자 윌 스토는 결함이 결함에서 끝나면 안 되고,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스스로 결함을 인지하고 받아들인 후 변화하는 것은 현실의 구조 자체를 분해해서 새롭고 더 나은 양식으로 재구성한다는 뜻이다.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이런 깊은 차원의 변화를 거부하는 마음과 싸우면서 안간힘을 쓴다. 그래서 이런 싸움에 뛰어든 사람들을 ‘영웅’이라고 부른다.

<이야기의 탄생> 中



알쓸신잡_3.E01.180921.720p-NEXT.mp4_20181006_184344.998.jpg 출처 : tvN <알쓸신잡3>



글로서 감정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요즘, 김영하 작가가 알려준 기본 원칙과 <이야기의 탄생>은 꽤 훌륭한 참고서가 되겠죠? 모두 참고하셔서 좋은 글쓰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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