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사 읽어줘 4.24

미국보다 낮은 금리가 기업이 돈 빌리기 어렵게 만든다.

1. 미국이 5월에 금리를 올리고 난 후에 동결을 할 것 같아요.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금리를 내려도 되는 것은 아니에요.


이미 안전한 가장 크고 안전한 은행이 이자를 5%를 주는데,
위험하고 작은 은행이 3.5%를 주고 있는 형국이거든요.

13개월 동안 적자인 대한민국의 가장 안전한 채권(AAA)의 이자는 4.3%입니다. 한국 중앙은행이 말하는 3.5%는 은행 간의 이자라고 보면 돼요. 이 낮은 금리의 혜택은 오로지 민간 부동산의 일부 대출자들만 보고 있는 것이죠.

은행 간의 이자가 낮고 시장의 이자가 크면, 그 비용만큼 중앙은행이 손해를 보고 있는 거죠. 결국 정부는 세금으로 비싼 이자를 내면서, 집 값을 받치고 있는 거예요.


우리나라만 금리를 더 낮추면
집값을 올리기 위해서,
세금으로 달러에 대한 이자를 더 부담하고
대한민국의 적자를 더 늘린다는 의미예요.


물론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금리를 낮출 수 있어요.

하지만, 국제적으로 미국보다 금리가 낮은 국가에 투자할 사람은 매우 적어서 미국보다 우리나라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한국의 경제가 나아지기 어려워요. 따라서, 이 와중에 우리나라가 금리를 더 낮추면, 국가 적자는 더 늘어나고, 기업들은 자금 조달이 어려워서 우리나라 경기가 좋아질 것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그럼에도 정부는 금리를 낮출 수 있어요.

우리나라 정부가 금리를 낮추면,
단기적으로 한국 경기가 어려워지는 것에 투자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국가 간의 가치 균형이 환율이고
환율의 변화가 국가 간의 가치 변화예요.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달러 강세(미국돈 가치 올리기)가 목적인데, 여유로운 강세는 한국에게만 그런 것 같아요.

거칠게 말하면 미국은 세계적으로 강한 가치를 만들려고 하는데, 좆밥에게만 강한 강대국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미국도 고민이 많을 거예요.

이 와중에도 달러는 한국 돈에게만 강세예요..

2.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리지 않고, 오히려 미국보다도 낮은 금리를 유지하지만 이 혜택은 일부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어서 기업들은 운영자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지 않았어요.

결국 세금으로 빚을 줄여주는 곳은 부동산뿐인데, 그 효과가 없는 것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해요.


심지어, 대기업이 현대차는 '차환'마저 갚으면서, 대출에 대한 비용을 줄이고 있어요. 이런 것을 '디레버리징'이라고 해요.

차환 : 빌린 돈을 만기가 되면 다시 돈을 빌려서 대출을 유지하는 방법.
기업들은 앞으로 한동안
금리가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3. 주식 가격의 변화나 비트코인 등 가격의 변화를 예측하는 글에서 '기술적'이란 표현이 종종 보일 거예요. '기술적'이라는 표현은 그동안의 경험에 의해서 기대된다는 이야기예요. 기대가 된다고 꼭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알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면 그게 흐름이 되기도 해요.


'기술적'이란 기대도 기대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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