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대로 받아먹는건 이쯤에서 그만 두어야해
1. KOSPI가 올랐다거나, 집 값이 살아난다는 기사들이 많이 보이지만, 많이 접하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 기자의 의도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기자가 의도한 사실이 더 많이 보이게 되면서 현실이 왜곡될 수 있죠.
기자의 의견처럼 낙관적인 기대를 갖으려고 ‘실제 데이터가 비관적인 현실’을 외면하면 안돼요.
기업들의 현금이 줄어든 것은 운영이 축소되고 투자가 줄어들면서 향후 경기와 일자리가 줄어드는 영향을 미칩니다.
기업의 실적과 주가는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에요.
기업의 주식가격은 투자자의 인기 결과예요. 실적이 안 좋고 망해가는 기업이 이상한 인기가 몰려서 가격이 오르는 경우도 있고, 실적이 좋은데도 인기가 없어서 가격이 떨어지는 기업도 있어요.
이성적인 기대는 실적이 좋으면 인기가 오르는 것인데, 굉장히 많은 경우 투자자의 인기는 비이성적입니다.
주가가 오르는 것을
향후 실적이나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귀인의 오류입니다.
2. 실적과 주가가 비례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실적이 비슷힌 같은 종목 안에서 미래에 대한 기대와 인기가 달라요. 그리고 주식에서 인기는 '몇 명이 지지하느냐'가 아니라 '얼마가 지지하느냐'가 중요해요.
내 주변은 다 좋다고 하는데 내 주변을 다 모아봐야 100만원이라면, 1억을 가진 한 사람의 지지에 못 미치는 것이죠. 그래서, 개미들의 인기와 주가가 다르게 가는 것처럼 보여요.
큰돈에게 인기를 끄는 종목은
실적 혹은 우리의 기대와는
다른 경우가 많아요.
인기가 치중되는 비이성적인 판단을 굳이 이성적인 이유로 설명하려 하면,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예측을 하는 것이 '신의 영역'에 비유하는 것 같아요.
저는 투자에 대해서 예측하지 줄이고, 현상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3. 위와 같은 이유로 아래 기사는 종목 매수를 부축이는 광고 같아요. 많은 경우 이런 기사가 나오기 전에 큰돈들이 먼저 이 종목을 매수하고, 기사가 나온 후 뽐뿌받은 개미들에게 큰돈들이 팔게 되죠.
물론 이 과정에서 우리도 상승하는 가격에 편승하여, 수익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결국 큰돈들이 다 팔고 나면 매수를 부축이는 기사가 줄어서 추가적인 매수가 안 나오면서 주가가 다시 떨어지는 일이 많아요.
광고에 나온 주식을 샀다면
오래 들고 가지 않도록 해요.
4. 집을 사라고 부축이는 광고기사들입니다.
부자가 될 기회는 은밀하고 소수에게만 공유된다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에요. 많은 사람이 알면, 수익을 나눠야 하니까요. 그런데, 투자는 사람들이 몰려야 수익이 커져요. 그래서 투자자는 물건을 선점하고 사람들이 몰리게 해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최근 2년 동안 부동산을 선점한 사람들이 지금 수익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요. 그런데 이렇게 사람을 모으는 광고가 나오는 것을 보면, 선점한 사람들의 이익이 보존해야 하는 간절함 같아요.
집 값 떨어지지 않도록 임대인에게 집을 팔지 않게 나라에서 100조를 빌려주는 지금(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61869601)이 아파트를 사면 2년 전의 사람보다 나은 손실분기점인지, 혹은 그들에게 늘어날 손실을 받아주는 것인지 충분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