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로 오른 주가. 낮아지는 경제성장률.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
1. 숏커버링(공매도로 인한 주식 매수)으로 사야 하는 종목이 몰리면서 가격이 올랐어요.
일반적인 우리는 주식을 먼저 사고 다음에 파는 것만 생각하지만, 공매도는 먼저 팔고서 다음에 사서 수익을 만들어요. 그래서, 우리는 쌀 때사서 비쌀 때 팔려하지만, 공매도는 비쌀 때 사서 싸지면 팔아요.
비유하자면, 공매도는 주식을 가진 사람 것을 빌려와서 먼저 팔고, 나중에 주식을 사서 주식으로 갚는 것과 같아요. 공매도는 먼저 주식을 빌려서 팔았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주식으로 갚아야 할 상황도 있어요. 대부분이 먼저 주식을 팔았는데, 가격이 더 올라서 손실을 보고 있다면 손실 정도에 따라서 증권사가 더 비싸진 주식을 강제로 사게 만들기도 해요.
기관들은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가격이 오르는 것을 유명한 것이 에코프로였어요.
에코프로가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이 많이 오르니까 이런 정보가 많았던 기관들이 에코프로의 실적 발표전에 공매도로 먼저 팔아뒀어요. 실적이 안 좋게 나오면 가격이 떨어질 테니, 발표 후에 싸게 사서 먼저 팔았던 주문을 맞출 계획이었죠. 그런데, 많은 기관의 예측과 달리 에코프로는 부실한 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꾸준히 올랐죠. 그래서 기관의 공매도 손실이 늘어나면서 아마도 강제적은 주식 매수가 늘어나면서 주가는 더욱 급등을 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이성적인 예측과 다르게 움직이는 주식의 가격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상기하면서, 실적을 발표하기 전에 먼저 실적이 나쁠 것을 알고 대량의 공매도를 한 기관과 공개된 정보만 볼 수 있는 일반투자자 사이의 불공정한 정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사건이에요.
2. 한국의 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의 가장 큰 이유는 미국보다 낮은 금리입니다.
저축 은행의 금리가 시중 은행보다 낮다면 투자를 하지 않은 것과 같은 이유죠.
일반적으로 우리는 미국보다 두 배의 금리를 주는 나라였어요.
지금 우리나라는 미국의 절반 정도의 이자를 줘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위해서 미국보다 금리가 높아지려면, 미국의 금리를 낮춰도 한동안 우리는 금리를 낮출 수 없는 것이 세계 경제 균형에 맞는 정책이죠.
하지만,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동안 이렇게 오래 우리는 금리를 동결할지를 예상한 전문가는 없던 것처럼 우리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장담할 수 없어요.
하지만, 금리를 낮추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에 악영향인 것을 부정할 전문가는 드물 거예요.
3. 이자 때문에 파산하는 소상공인이에서 기업까지 발생할 위기라지만,
이자는 국가 간의 균형문제여서 우리나라만 이자를 낮추는 것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에요.
물론 이런 문제들로 하루아침에 우리나라가 망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분야에 투자를 하지 않도록 빚이 많은 기업이나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에 배팅하지 않은 주의는 필요한 시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