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정의롭거나 상식적으로 흐르지 않아서 직관으로 예측할 수 없다.
기타.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74411) 미국에 수출을 하려면 중국 공장을 쓸 수 없고,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 미국에 만든 공장을 만들었지만 운영 비용이 저렴한 한국의 공장도 필요해졌어요. 그래서 한국에 공장을 늘리는 것이에요.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3072014871) 해외부동산에 투자한 증권사들이 많은 손실을 보았어요. 어느 곳은 90%가 손실인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국내 건설사에 돈을 빌려준 증권사들은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부실율도 높아졌어요. 증권사도 채권은 다시 갚아야 하는 돈이라서, 건설사에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면 증권사도 돈을 갚지 못해서 파산을 할 수 있어요. '자체 점검'으로 문제가 드러나서 해결될 수는 없어요.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건설사들에 돈을 빌려준 '증권사', '저축은행'등이 빌려준 돈을 못 받고 파산할 위기를 금융감독위원회도 알고 있다는 겁니다. 건설사들이 빚을 못 갚는 것은 그만큼 돈이 사라지는 거예요. 사라진 돈은 빌려준 사람의 손해고, 그 손해는 그 금융사를 이용하는 우리들에게 곧 영향을 미칠 거예요. 지금은 가능한 대출을 줄여야 할 때입니다.
1. CJ CGV가 회사를 쪼개서 파는 것(유상증자 :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098295.html)이 끝나고 나니, CGV의 영업이익이 흑자라는 뉴스가 나왔어요.
CGV가 돈을 빌릴 곳이 말라서 유상증자를 한 것은 맞아요. 하지만, 당시에 대주주인 CJ가 가장 많은 투자를 돈이 아닌 물건으로 하면서 실제로 돈을 드리지 않고 CGV의 주식을 싸게 많이 샀어요. 그럴싸했지만 아빠가 집을 아들에게 증여하면서 아들의 주식을 가져간 꼴이라 실제로 그 집안의 자산은 변한 거 없이 주식만 가져갔으니, 그 집안은 손해 본 것이 없었어요.
그래서, 유상증자가 대외적으로 악재일 수 있지만 유상증자 후에 CGV가 적극적으로 가격을 올릴 것 같다고 생각했죠.(https://brunch.co.kr/@nftmby/315)
앞으로도 한동안 CGV의 긍정적인 뉴스들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게 진짜 CGV가 잘 될 근거는 아니에요. 그냥 주가(인기)를 올리기 위한 포장이고, 꽤나 효과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올려주죠.
주가는 이성적인 가치의 결과로 생각하지만,
주식판 대부분의 참여자는 이성적인 전문가가 아니다.
2. 삼성이 구글 같은 회사가 될 수 없는 이유는 운영이 잘 되면 회사를 분할하고, 기획을 회사를 차려서 비용을 우회하고 하니까 그런 거예요. 사실 기사에서 내세우는 명분은 그냥 허울일 뿐일 수 있어요.
삼성을 마케팅 부서를 기업으로 분할해서 제일기획에 마케팅을 맡기지만, 구글은 마케팅 회사를 분할하지 않아요. 삼성은 전화기도 반도체도 운영체제 그리고 그 안에 어플 판매도 모두 잘 되면 기업을 분할해서 외형적으로는 다른 기업이고, 대주주를 유지해서 경영권은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구글은 그냥 모두 구글에서 하니까 구글의 사업이 잘 되면 구글의 주가가 오르는 식으로 세계 투자자들이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는 것입니다.
대기업이 소수의 지분만 가지고서 다수의 기업의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재벌 구조라서 구글처럼 되지 않는 건데, 좀 더 뭔가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면서 또 다른 불공정을 추진하고 있어요.
이미 물적분할로 삼성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데도
혁신적으로 뭔가를 독점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윤석렬 정부에서 이재용의 뇌물수수혐의를 상당 부분의 의도가 없다고 해결해 준 것을 보면 삼성이 추진하는 일들이 정책이나 환경이 뜻대로 될 가능성이 높아요.
이재용의 뇌물을 받아서 박근혜가 연금이 삼성물산의 손해적 합병에 찬성을 종용했다는 것으로 윤석렬(당시 검사)이 입건을 했는데, 이재용이 청탁을 한 것은 아니지만 뇌물을 받은 사람들은 유죄로 결론이 난 것(https://brunch.co.kr/@nftmby/304)으로 보면 앞으로도 윤석렬정부는 삼성을 지원해 줄 것으로 예측할 수 있어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정부가 관여된 사건으로 한국정부는 690억을 엘리엇펀드에 배상하라고 판결이 나면서, 한국정부가 삼성물산의 합병에 관여한 것이 사실로 확정되었어요.
심지어 삼성이 엘리엇의 손해 부분을 비밀리에 배상했었다는 사실(https://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1097774.html)이 밝혀지기도 했어요.
이것이 잘 되면 삼성의 주가는 또 오를 테니,
투자를 정의나 이성적인 기준으로 결정하면 안 돼요.
3. 주식 종목을 지정하여 사라고 하는 추천은 모두 이런 수익을 노리는 상술이라고 봐야 해요.
지금도 종목추천은 수백 수천 곳에서 이뤄지고 있고, 여전히 누군가는 그 추천대로 종목을 사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상술과 사기가 없어지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이런 종목 추천을 하는 놈들에게도 목표금액이 있어요. 추천과 동시에 그 목표금액에 도달하지는 않을 거예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테니, 단기적으로 살펴보면 저런 사기에도 역으로 이용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경험이 없다면 추천받은 종목은 매수하지 마세요.
종목 추천은 모두
사기꾼에게 이용당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