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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자는 파킹통장보다 CMA

상술에 당하지 않는 기본 통장 구성을 알려줄게.

적극적인 투자자라면 평소에 쓰는 돈을 보관하는 통장도 이자가 만들어지는 방법을 선택할 거야.

물론 은행의 모든 통장도 이자를 주지. 하지만 일정기간을 유지한 돈에만 이자를 줘.


예를 들어 은행의 일반통장은 일반적으로 3개월 단위로 이자를 줘.

그래서, 오늘 10,000원을 넣고 한 달 뒤에 1,000원을 찾았다가 다시 한 달 뒤에 10,000월을 넣으면 3개월째에 통장에 10,000원이 있지만 이자는 9,000원에 대해서만 주는 거야. 들온 날로부터 3개월이 지켜져야 이자를 주는 것은 100일을 채우지 않는 돈은 은행이 운영을 하는 근거자금으로 사용은 되지만, 이자는 주지 않는다는 거야.


그런데, 은행의 3개월의 기간을 하루 단위로 만들어서 이자를 주는 통장이 있어.

매일 이자를 주는 CMA통장이야.


증권사에 고개들에게 대출을 위한 자금을 만들 때 사용한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확정적인 이자를 매일 지급하는 방식이야. MMF를 활용하여 이자를 만드는 CMA도 있는데,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자를 확실하게 매일 준다는 것이야.


은행은 서비스가 오래된 만큼 입출금이 편하고 계좌이체도 편해.

은행만이 법률상 현금을 보관하여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이야.
증권사가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은 고객에게 투자된 금액으로 한정하기 때문에 CMA와 일반통장이 우리에게 서비스는 비슷하지만, 그 본질이 달라서 은행만큼 편한 서비스가 되기는 어려울 수 있어.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는 심지어 수수료도 없어. 하지만, 이런 편리함의 반면에 이자는 일 년에 한 번이고 당연히 이자를 지급하는 시점에 일 년의 기간을 다 채운 금액이 한계야. 일 년을 꼭 묶어둘 돈은 '정기예금'에 넣는 것이 이자가 더 많은데, 같은 일 년을 채워도 이자를 적게 주는 일반통장은 뭔가 손해 보는 것 같아.


그래서 은행에서 '파킹통장'이라는 것을 만들었어.

사실 증권사의 CMA와 유산한데, 금액제한이나 금리적용제한이 있어서 적은 금액을 보관하기에 적절해.


대표적인 파킹통장은 23년 8월 다음 세 곳으로 볼 수 있어.

케이뱅크의 플러스 박스 (연 2.3%, 최대 3억)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 (연 2.1%, 최대 1억)

토스뱅트의 통장 (연 2.0%)

하지만, 최고이자 파킹통장도
CMA 보다 이자가 적어.
네이버 금리비교 : https://new-m.pay.naver.com/savings/list/cma



법령상 예금은 아니고 예금 보호대상이 아니지만 우린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은행이 5,000만 원까지만 예금자보호가 되지만 예금이 5,000만 원을 넘어도 걱정하지 않잖아.. CMA도 그런 거야.


CMA는 투자가 아니야. 그래서 엄청난 위함을 감수하는 것도 아니지.


그냥 조금 불폄한 증권사 예금이라서
매일 이자를 준다고 생각하면 돼.



어디에 투자할지 모르는 금액은

CMA에 넣고,

자주 입출금할 생활비는

수수료 없는 카카오뱅크에 넣고,

이자를 받을 투자에 쓸 돈은

ISA에 넣는 것이

금융사 이용의 기본 구성이야.


적극적인 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이상한 전략을 광고하는 상술에 속지 말고 이 세 가지로 준비해 줘.


광고 없는 15년차 국제재무설계사 VS
광고받는 유튜버나 블로거
누구 말이 맞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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