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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 읽어줘 10.23 월

힘있는 사람이 문제라고 해야 문제가 된다.

1. 우리나라는 미국이 금리 상승을 멈출 것이라며, 미국 금리를 쫓아가기를 포기하고 금리를 선제적으로 동결했어요. 그런데, 미국의 시장은 장기적인 고금리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중동의 상황으로 경제적인 위험에 있는 것은 미국만의 것이 아닐텐데,

세계 경찰이라는 미국도 무엇을 안하는 중에

우리나라 대통령은 중동에게 방산(방위산업)을 협력하겠다고 합니다.


기름 값 상승 위험으로 달러가 더 비싸질텐데,
미국보다 낮은 한국 금리를 동결하고
사우디에 방산협력을 하러 가셨답니다...

가볍지 않은 문제가 오히려 가볍고 오히여 위대하게 추대 받고 있는 것 같아요.


2. 카카오가 한 짓이 시세조정이 맞지난, 대기업이면 종종 하던 나쁜 짓이고 이걸로 무너진 기업은 없었어요.


시세조종을 하면 대주주의 자격을 상실합니다. 그래서, 요건에 맞게 카카오뱅크 주식을 팔아야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외환은행을 가져간 론스타는 주가조작 판결을 받았어도 외한은행의 대주주로 외한은행 매각을 결정하고 나갔어요.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1/29/2015012902616.html)


같은 나쁜 짓도 법이 처벌할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카카오가 하이브에게 1,127억의 수익을 줬지만

하이브가 SM의 지분을 더 인수할 수 있었는데,

카카오가 너무 가격이 올려놔서

추가로 인수하 않고 인수를 포기하면서

1,127억의 이익만 본 것이 시세조정 혐의라고 합니다.


하이브 포기 당시에는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카카오가 하이브에게 1,127억의 이익을 준 시세조정은 있어보입니다.


의아한 점은

카카오뱅크의 대주주의 지위를 흔들만큼의 나쁜 짓을 반년도 더 지난 시점에 소환한 점입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문제 삼았던 투자자의 손실은 반년이 넘도록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127억을 번 하이브에게 손해를 끼친 시세조정 행위라고 합니다.


주식판에서는 문제는 문제를 삼을 때 문제가 된다.


내제가치와 사회적은 문제를 사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주식투자에서는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례가 또 누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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