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중 한사람이 생각하는 초등학생 자녀와 다니는 맛집.
.제주 시내 - 국수는 이 집으로 충분
24시간 영업으로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고, 주차장도 넉넉해요. 가격도 맛도 어지간한 사진 맛집들보다 우월합니다. 면이 싫으신 분은 국밥으로 드셔도 좋아요.
.제주 시내 - 국수 말고 순대 모듬 :
돈코츠 라멘을 좋아하는 저에게 제주의 고기국수는 특별히 찾아 먹을 메뉴는 아니에요. 이 집도 고기국수로 유명한 것 같은데, 최고는 '순대모듬'입니다. 순대가 거기서 거기 같았는데 이집은 아니에요. 순대가 20,000원인 것도 놀랍지만 그 맛은 같은 가격인 고기국수 3개보다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수육도 참 좋아요.
주차가 불편하지만 종종 멀리 차를 두고 초등학생 여자아이와 함께 먹는 집입니다.
.제주 시내-쌀 국수와 텃만꿍(세우고로케) :
프렌차이즈 쌀 국수는 한 그릇도 다 못 먹는데, 이 집 쌀 국수는 너무 맛있어요. 아이가 학원이 끝나는 날에는 주로 먹는 집입니다. 식사는 1인 9,000원 정도로 저렴한데도 맛은 주변의 타이음식점 중에 최고입니다. 타이 전통의 맛이기 보다 한국인 입맛에 거부감 없이 잘 조화된 타이음식의 맛입니다.
타이음식의 현지의 맛을 원한다면 '타무라'
.함덕 -타이 현지의 맛이 왜.. 여기에..??
관광지와는 좀 떨어진 곳에 있는 타이음식점입니다. 사진 맛집이기도 하면서 맛이 진짜 현지에서 느껴지는 향신료의 맛입니다. 호불호가 강한 곳이지만 사진 맛집이기도 해서 손님이 오면 데리고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까이에 초등학교가 있는 산길의 가게입니다. 식사후 후식을 할 사진맛집 커피가게도 옆에 있어요.
.예월 - 야끼소바와 돈가츠
가게는 작은데, 주변에 주차할 공터가 있어서 다니기가 편합니다.
돈가츠는 한 때 제주에서 유명하던 그 집보다 맛 있었어요. 야끼소바와 왕새우 우동도 꼭 먹는 메뉴입니다. 가게가 협소해서 단체로 식사할 편의는 없지만, 둘 혹은 셋이서 먹는다면 웨이팅 신청후에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이미 워낙 유명 식당이 되어서 언제나 대기가 있는 편입니다.
.서귀포 대정읍 - 너무 멀지만 최고의 라멘 체면.
고기국수 때문인지 제주의 라멘은 닭고기 육수 방식의 라멘집이 많아요. 그래서 고기국수 라멘집은 멀지만 이곳으로 갑니다. 아지타마고, 라멘 모두 홍대의 어느 맛집의 느낌입니다. 젊은 사람에게 이국적이면서 한국스러운 맛이 느껴지는 그런 돈코츠라멘입니다. 멀지만 않으면 하루에 3번 먹을 수 있어요.
.제주 시내 - 시내인데 고즈넉한 사진 배경과 빵과 커피가 다 맛있어요.
메리하하. 메리하하 드시면 제주시내 커피는 이걸로 만족합니다. 길 따라서 좀 더 들어가면 장어덮밥을 먹을 수 있는 가게(털보네)도 있어서 휴일에 나서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런게 없어도 메리하하. 드셔보세요. 디저트 빵도 다 맛있어요.
.제주 시내 - 체인점 해장국인데도 특별히 맛있어요.
반찬이 없을 때 오늘먹을 것과 내일 먹을 것까지 주문하는 집입니다. 특별한 것이 없을 것 같은 배달맛집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도민들도 숨겨진 맛집보다 인증받은 배달맛집을 더 이용할 것 같아요.
여러 곳의 국밥류 배달을 시켜보고 확정을 한 집입니다.
추가로.. 함덕에 유명한 해장국집은 포장 조차 불허하는데 사람이 몰리는 집이 있어요. 점심까지만 장사를 하는 것을 보면, 재료도 신선하고 음식에 자부심이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종종 보이는 불친절 함에 추천하지 않고.. 공항근처에도 주차장을 크게 가진 고사리로 만든다는 해장국집이 있는데.. 그 집도.. 매번 참 불친절해서.. 해장국은 그냥 배민 순풍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