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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팔이 말고 재무설계 어따써?

보험팔이에 사용되는 그거 재무설계 아니야.
그건 영업하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보험을 팔기 위해서 틈을 만드는 과정에 불과해.



지금의 나에게
가장 현실 가능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재무설계야.


재무 계획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현실을 능가하는 수익이나 미래를 만들 수 없어.

그래서, 재무설계는 나의 미래를 풍요롭게 해 줄 계획표가 아니야.

다만, 현재의 나로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를 보여주지.


"어차피 부족해. 그냥 부족해. 그냥 엄청 부족해."

“그래서, 얼마나 부족한데??”


지금의 급여로 우리가 원하는 미래의 풍요를 얻을 수 없다는 우리의 직감이 맞아. 계획은 그 현실을 직시할 뿐이지만, 그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는 것이 진짜 재무설계야.


직관적으로 뻔히 부족하다고 외면하는 것보다

현실과 미래를 제대로 직시하면,

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


손실 없는 수익의 한계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비슷해. 그래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나만 모르는 특별한 수익처는 없지.


우리가 재무설계를 해서 현실을 직시하는 목적은

획기적인 높은 수익을 찾는 것은 아니야.


제대로 아는 것은
나의 상황을 바꿀 시작점이 되지.



어느 날 우리에게 200만 원이라는 꽁돈이 생겼을 때,

우리가 계획을 잘 정리했다면
가장 나에게 효용적인 것이 무엇인지 비교해서 소비하거나 다음의 소비를 위해 저축을 할 거야.

하지만 아무런 계획이나 정리가 없었다면 지금 가장 솔깃한 곳에 소비를 하기 십상이야.
그게 새로 나온 전화기나 컴퓨터 혹은 여행일지라도 충분히 나의 행복에 대해서 고민한 결과는 아닐 거야. 그러면 시간이 좀 지나면 언제나 같은 후회를 하지.

"아.. 이 돈으로 다른 것을 할걸.."
재무계획이 없던 우리의 지난날은
어디서 시작할지 몰라서
방황하는 것 같아.


5년 전 우리는 획기적인 투자가 아니라면, 저축 같은 것으로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았어. 그때의 수입으로 저축을 했어도 '티끌은 모아도 티끌'이었을 테니 딱히 후회도 없어.


그런데, 여전히 우리가 돈에 대해 불만과 불안을 가지고 있다면, 이제는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어떤 방법도 우리의 미래를 드라마틱하게 바꿔 줄 수는 없을지 몰라. 하지만 이대로 또 5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를 바꿔줄 로또만을 기다릴 수는 없잖아.


능동적으로 우리가 우리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겠다면, 그 시작은 우리의 현실과 가능성을 직시하는 거야.


터무니없는 높은 이자의 계획을 만들어서 우리에게 아끼고 저축하라고 가르치려는 상술 재무설계 말고, 진짜 나에게 현실의 한계를 보여주는 재무설계를 하는 거야. 그리고, 그 한계에서 행복한 소비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분배를 하는 거지.



재무계획은 너의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는 것이고
계획보다 풍요로워지려면,
계획이 아니라 네가 바뀌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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