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상한 기능, GPT에게 물어 코드로 바꾸다
나의 구상이 코드가 되는 순간
앞 장에서 우리는 봇의 전체 흐름을 구상했습니다.
이제 그 구상을 실제 프로그램으로 바꿔보는 실전 단계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 과정은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아주 간단한 네 단계로 나뉩니다.
코딩이 처음이라면 이렇게 시작하세요
1. 머릿속에 있는 기능을 정리한다 → 2. 그걸 질문으로 바꿔서 ChatGPT에 던진다 → 3. 받은 코드를 복사해서 내 프로그램에 붙여 넣는다 → 4. 실행해본다
그래서, 저는 GPT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키움 OpenAPI를 이용해서 자동 로그인, 조건식 불러오기, 실시간 종목 감시, 텔레그램 알림, 차트 이미지 전송까지 되는 파이썬 프로그램을 만들어줘.
GPT는 아래처럼 말해주었습니다:
제 질문에 대해서 GPT는 다음 처럼 장황에게 대답을 했어요.
좋습니다! 아래는 말씀하신 흐름대로 정리된 키움증권 OpenAPI를 사용하는 파이썬 기반 프로그램 예시입니다. 이 코드는 PyQt5를 활용해 UI를 구성하며, 자동 로그인, 조건식 불러오기, 실시간 종목 감시, 텔레그램 알림, 차트 이미지 전송까지 통합한 기본 골격입니다.
✅ 키움API 파이썬 자동화 프로그램 (기능 흐름별 정리)
1️⃣ 자동 로그인 - "프로그램 실행 시 자동 로그인하고 싶어요"
.... 불라불라
하지만 문제는... 너무 길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물었습니다.
해당 내용을 통합하여 붙여넣기 할 수 있는 코드로 작성해 주세요.
그러자 GPT는 깔끔한 코드 블록을 제공해 주었고, 저는 이 코드를 가지고 실제 실행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쳇GTP는 해당 코드를 알려주고 다음과 같이 알려 주었습니다.
실습: 받은 코드를 VS Code에서 실행해보기
VS Code를 실행합니다.
새 파일을 하나 열고 main.py 라고 저장합니다.
GPT가 준 코드를 그대로 붙여 넣습니다.
작업용 폴더를 하나 만들어, 그 안에 main.py를 저장합니다.
폴더의 빈 공간에서 'Shift + 우클릭 → PowerShell 열기'를 클릭합니다.
검은 창(PowerShell)이 열리면 이렇게 입력합니다
먼저 새 파일을 하나 파이썬 파일로 열고,
불러온 새 파일에 붙여 넣기를 한 다음에
앞으로 작업을 할 파일들을 모아둘 폴더를 적당한 곳에 만들어서
main.py 란 이름으로 저장을 합니다.
이제 저장한 py 파일을 실행해 보겠습니다.
폴더의 빈 곳에서 shift + 우클릭으로 powershell을 실행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화면이지만, python main.py 라고 입력하면, 해당 코드를 실행해 줍니다.
하지만, 아직 프로그램이라고 하기엔 아무런 것도 할 수 없이 데이터만 보내주는 형태입니다.
실행은 됐지 아직은 아무런 기능이 없는, 데이터만 보내는 단순한 형태입니다.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시작이니까요.
이번 장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GPT에게
내가 원하는 걸 말로 설명했고, GPT는 그걸 코드로 바꿔 주었으며, 우리는 그걸 실행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흐름이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여러분은 코드를 짜는 사람이 아니라 ‘요구를 정의하는 사람’이 됩니다.
내가 원하는 기능을 코딩으로 만드는 가장 빠른 길은, 바로 질문하는 것.
이제 여러분은
하고 싶은 걸 정의하는 법 → 질문하는 법 → 코드를 복사해 실행해보는 법
을 익혔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GPT에게 어떤 질문을 어떻게 구체화하면, 원하는 기능을 더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는지 실전 예시를 통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 이 과정은 반드시 따라 해보세요
이걸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이후에 나오는 설명과 코드들을 아무리 읽어도 결국 아무것도 만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 ‘코드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은 GPT가 대신 공부해둔 ‘코드 지식’을 빌려,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어떻게 말해야 얻을 수 있는지" 훈련하는 시간입니다.
질문 → 코드 → 실행
이 흐름을 익히지 않으면, 앞으로 나오는 모든 설명은 그냥 “이해는 되지만 쓸 수 없는 정보”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니, 꼭 지금 이 단계에서 최소 한 번이라도 직접 질문하고, 코드 받아서 실행해보는 경험을 해보세요.
이 과정을 몸에 익히는 것, 그게 GPT와 함께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드는 진짜 출발점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결과가 제 것과 달라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내가 하고 싶은 걸 말로 정의하고, GPT와 함께 실행해봤다’는 경험 자체예요.
실제로 제가 만든 최종 결과물은 마지막 장에서 공유할 테니, 비교하면서 천천히 따라오셔도 됩니다.
이 글은, 코드를 몰라도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주기 위해 쓰고 있어요.
다음 장에서는 GPT에게 '어떻게' 물어야 원하는 결과를 더 정확히 얻을 수 있는지를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