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교통학회 제94회 학술발표회 특별세션서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사업의 10년 성과를 공유하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교통안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교통학회 제94회 학술발표회에서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및 인식개선’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하고,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2016년부터 10년간 전국 399개 노인복지관 참여 3만4,940명의 어르신에게 교통안전 교육 제공
이번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사업의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전국 399개 노인복지관이 참여해 총 3만4,940명의 어르신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기반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
사업 과정에서 교통안전 교육강사로 활동할 노년 강사 401명이 양성됐으며, 13만3,298명이 참여한 지역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교통안전 인식 확산에도 기여했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지역 내 교통 취약지역을 직접 점검하는 ‘안전맵핑 활동’을 통해 총 2,215건의 교통안전 위험요소를 발굴했고, 지자체 건의 등을 거쳐 138건의 시설 및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노인 스스로 지역사회 안전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안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초고령사회 대응 위해 고령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교통안전 인식 개선 중요
이날 특별세션에서는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민홍 교수가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10년 성과와 초고령사회 노인 교통안전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고령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지역사회 기반 교통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도로교통공단 정미숙 차장은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SROI(사회적 투자수익률) 결과를 소개하며 “1원을 투자할 때 약 1.6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토론에는 진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 이민영 사회복지사,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정미 과장, TS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김준년 처장, 광주경찰청 백유진 경사가 참여해 현장 경험과 정책적 관점에서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김형식 회장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령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교통안전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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