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수) 오후 7시, 서울가족플라자 스페이스살림에서 공식 발족식
세계 90여개국이 모여 남성과 소년을 젠더 정의(gender justice)와 성평등의 주체로 세우기 위해 활동하는 국제네트워크 MenEngage Alliance의 한국 지부가 창립된다.
2004년 설립된 MenEngage Alliance는 1,100여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연구자, 교육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맨엔게이지 네트워크(K-MEN, Korean MenEngage Network)”로 명명된 MenEngage Alliance 한국 지부는 오는 7월 9일(수) 오후 7시, 서울가족플라자 스페이스살림에서 공식 발족식을 연다.
K-MEN은 남성과 소년을 성평등의 주체로 초대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함께 실현해 가는 협력 네트워크의 성격을 띈다.
발족식은 ‘다시, 한국 남자: K-MEN, 성평등으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세대와 배경을 가진 남성과 여성들이 모여 남성성의 전환과 성평등 실천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된다.
왜 지금, K-MEN인가?
최근 한국 사회는 젠더 갈등, 안티페미니즘 정서의 확산, 보수 극우 담론의 정치화 등으로 젠더 의제가 분열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특히 10대~20대 남성들 사이에서는 역차별 프레임, 왜곡된 성 인식,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불법 촬영물 등)가 현실로 드러나며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K-MEN은 남성을 방관자도 피해자도 아닌 성찰하고 변화할 수 있는 주체로 세우기 위해 출범한다. 성평등을 여성만의 과제로 한정하는 기존 담론을 넘어 남성성 그 자체를 재정의하고 함께 책임지는 연대의 언어를 복원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K-MEN의 비전과 실천은?
K-MEN은 지난 1월과 5월, 네트워크단체 회원들이 모여 워크숍을 가지고 ‘전환적 남성성 정립을 통한 젠더 정의 실현’이라는 비전과 ‘남성과 소년을 성평등의 주체로 초대, 성평등을 실천하는 국내외 단체들과의 연대 및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미션을 만들었다. 보다 자세한 경과와 비젼은 발족식에서 선포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남다른성교육연구소,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성매매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등 1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 및 각종 문의는 이메일 (koreamenengagenetwork@gmail.com)이나 오픈 카카오톡 (https://open.kakao.com/o/g6G41tmh)으로 하면 된다.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6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