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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운 멜로디!


반복된 삶 속에서 병원은 피해 가고 싶은 곳이다!

그래도 나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할 날이 있다.

병원에 도착하면 많은 사람과 코끝을 스쳐가는 약품냄새가 난다.

아산병원 중앙통로를 지나칠 때마다 눈이 호강한다.

오늘은 작가님의 특별한 퍼포먼스를 마주했다.

간단한 도구대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아 좋아 보였다.


작가님도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몰라도 그 순간만큼은 그 모습이 멋져 보였다.

아름다운 멜로디처럼 한 폭의 그림들이 소리를 내고 있었다.


"인생은 아름다워~~"


나도 어쩌다 인생을 살고,

어떤 아름다운 마무리를 해야 하는지,

늘 고민하지만 여전히 시간에 쫓기듯 산다.

뒤를 돌아봐야 한다는데, 멈칫 서면 늦춰질 것 같아 망설이며 앞으로 가는 삶이다.


누군가는 아름다운 인생 멜로디로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를 준다.

나는 덤으로 그 그늘에서 쉬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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