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노후의 삶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은 Aging in place(AIP)라고 해서 살고 있는 집에서 늙어가고, 그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개인적으로 요양원은 절대로 가서는 안 되는 곳이라 여긴다. 예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위한 실습을 서대문에 있는 시립요양원에서 진행했다. 끝나고 나올 때쯤이면 집에 데려다 달라고 손을 잡으며 안쓰러운 표정을 짓거나, 집에 가고 싶다며 신발을 달라는 어르신들을 여럿 봤다.
한편 나이 들어 실버타운에 입주하는 사례도 많다.
실버타운 입주 요금은 입주 보증금과 월 관리비로 나눌 수 있다. 괜찮은 시설에는 노래방부터 없는 게 없다. 매주 한 번 청소 도우미가 방도 청소해줘서 청소할 일도 없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근처 병원이 있는 곳이다. 이런 곳이 몇 안된다. 앞으로 도심의 공동주택 건설을 실버타운 콘셉트로 지어 병원 등 인프라를 활용하고, 경비실을 단순 순찰 업무 외에 요양보호사가 배치되어 언제든지 도우미들이 출동하고, 집집마다 비상벨 등을 갖춘다면 도심재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버타운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보증금 2억~ 2억 5천만 원에 관리비, 식사비 등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림, 서예, 음악 등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같은 처지끼리 의지하고 벗 삼아 위로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실버타운은 자식에게 부담을 지우게 하기 싫은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들어오는 사례가 많으므로 요양원과는 다르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미안함과 부득이한 감정 사이에서 늘 스스로를 합리화할 수밖에 없겠다.
1. 공공 임대형 : 국토해양부 노인주거복지망
1) 공공실버 영구임대주택
개념 : 주택과 복지관을 함께 설치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은 공공실버주택
특징 : 1, 2층은 복지시설
생활시설 : 식당, 사우나실, 오픈형 거실 등
여가활동시설 : 교양강좌, 소규모 영화관등
의료, 건강관리시설 : 물리치료실, 간호사실, 체력단력실 등
3층 이상은 주거시설
복도 및 욕실 안전손잡이, 비상콜, 낮은 세면대 설치 등
2. 민간 분양형
※ 개념 : 민간에서 분양하는 노인복지주택으로, 신청자격제한이 없고 매입 혹은 임대 가능
주요 서비스 : 월별 이용료 발생고령자 맞춤형 설계된 주택의료시설과 식당 등도 갖춤
사례 : 광교 아르데코(실버주택 24-29평)
광교중앙역 역세권, 대학병원 인접
주요시설 : 물리치료실, 의료커뮤니티, 휘트니스센터, 매점,취미실 등(삭당 없음)
※ 입주비용 : 3~6억원
* 실내 사진 : https://youtu.be/OXWbwlkIST
여생을 남겨둔 상태에서는 실버타운 입주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부터, 부모를 버리고 간다고 여기는 것까지 인식의 갭이 조금씩 메워지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