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나를 만들어준 것들 : Intro

나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by 결이

'불특정 다수에게 내 이야기를 풀어도 될까?'


아마도 내가 가장 많이 고민해 본 질문일 것 같다. 나를 보여준다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그건 큰 문제가 아니었고 나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지가 더 큰 고민이었다. 그럼에도 쓰기로 결정한 이유는 역시 내가 쓰고 싶어서!


일단, 스레드에 고마워해야겠다. 2023년 7월 오픈 5일 차부터 스레드에서 내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낸 게 도움이 됐다. 일상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운동, 감정 등 나에게 일어난 이야기를 적어보니, 일기와 다른 매력을 느꼈다. 블로그에 서로 이웃 공개로 작성하는 일기는 오랫동안 친한 친구 둘만 보지만, 스레드에서는 누구나 볼 수 있다. 그래서 스레드에서는 적정선이 필요하다. 물론, 그 적정선은 내가 정하지만. 브런치에서는 스레드에서보단 조금 더 깊은 이야기도 풀어도 되지 않을까?


여기서 하는 이야기는 어디서 해본 적 없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이야기. 어릴 때 이야기부터 찬찬히 풀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