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처럼 상처를 덮고 싶었구나.
저 달의 상처는 얼마나 깊을까,
얼만큼 패이고 다쳐야
멀리 멀리, 아주 먼 곳에 있는
조그마한 나의 눈동자에 비쳐질만큼
상처받은 걸까.
문득 올려다 본 어스름한 밤,
어느새 손톱만한 초승달이 된 너도 나처럼
상처를, 아픈 마음을 보이기 싫었구나
흩어지는 하루와 마음을 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