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직쟁생활 가이드
다시 스포츠 이야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프로스포츠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을 세가지만 꼽는다면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그중에서 저는 재능과 노력, 그리고 멘탈을 고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순위를 따진다면 멘탈>노력>재능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라... 재능이 가장 후순위 네요. 납득이 안 가신다고요? 통상 운동선수는 재능을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박지성 선수를 생각해 보세요. 축구선수에게 매우 불리한 평발을 가졌습니다. 몸집도 왜소해 고등학교 시절까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불리한 신체조건을 노력으로 극복했지요. 성실함과 팀에 대한 헌신은 박지성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박지성의 남다른 능력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는 것과, 경기를 지배하는 엄청난 활동량을 가졌다는 것인데요. 이 두 가지 모두 노력을 통해 재능이 극대화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멘탈을 1순위로 꼽은 이유는 뭘까요? A급 선수들은 통상 노력과 재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A급 선수가 톱클래스급으로 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멘탈입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로, 경기는 실전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멘탈이 흔들려 실전에서 발휘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스포츠에 입스(yips)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정상급 골프선수가 아주 쉬운 퍼팅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샷 실패에 대한 부담감으로 몸에 경련이 오고 극도의 불안증세가 오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