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닉스에서 헤메는 아이들 알파벳 책으로 구출하라
안녕하세요. 선한 영어 나누는 나유예요.
오늘은 파닉스를 배우는 영어의 바다에 막 빠진 학생들이 알파벳과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해드려요.
한글도 까막눈을 면할 때 단어카드를 집안 구석구석에 붙여주고 낱맡카드를 보여주고 하듯이 영어도 자꾸 접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한대요. 특히 알파벳은 참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분야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가랑비에 옷 젖듯이 다양한 방법으로 노출을 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알파벳을 가르치는 책의 대표 주자는 바로 요 책일 거예요.
오늘 책들은 꼭~! 노래로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유튜브에 잘 안 나오는 것은 인근 도서관 등에서 혹시 빌리시거나 하면 좋겠네요.
책의 특징: 알파벳 책의 바이블. 가장 기본적인 알파벳 책.
대문자 A-Z, 소문자 a-z를 가장 유쾌하고 쉽게 설명해줘요.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를 쓴 것으로도 유명한 Bill Martin Jr 가 쓴 이 책은 거의 알파벳 책 계의 바이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책의 내용을 애니메이션으로 잘 만들어 놓은 동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3qTeyZxrJA
책의 특징: 기본적인 파닉스 음가를 배울 때처럼 A is for apple 하는 기본 단어가 나오는 책이에요. 선명한 그림에 쉬운 단어로 막 파닉스 배우는 학생들에게 1번 책과 함께 강추예요!
책의 특징: 제가 말씀드렸던 짝꿍 단어 (Minimal Pairs)가 있잖아요.
그 짝꿍 단어들로 이루어진 알파벳 책입니다.
단어가 좀 어렵긴 한데 단어의 뜻을 하나하나 공부하기보다는
소리에 집중해 말놀이는 개념으로 읽으면 좋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TklZimF7kNg
책의 특징: 아래 보시듯 T가 나오면 bread가 나와요?
왜? 내일은 bread가 toast가 될 테니까요.
왼쪽에 나오는 단어를 가지고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유추해보는 거예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어줄 때 요령은 반을 접어서 한쪽만 먼저 읽어주면서 뭐가 될지 유추하게 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SQGzmeu29Co
흔하게 먹는 과일, 채소들을 가지고 알파벳 책을 만든 거예요. P로 시작하는 과일은 peach, pineapple부터 해서 pomegranate(석류)까지 있네요. 그림이 나와있어 음식에 대해 잘 알 수 있고, 책의 맨 마지막에 보면 나왔던 과일, 채소에 대한 설명이 다 나온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fPThzUYKDM
제가 수업을 할 때 강사님들이나 어머님들께 이 책들을 한 파일로 만들어서, A3로 출력해서 읽으면서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써보시라고도 해요. 교실이나 가정의 벽에 붙여놓으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문자와 친해질 수 있겠지요.
파일도 첨부해드려요. 참고로 Chicka Chicka는 알파벳 단어가 안 나와요 그냥 한번 써보는 칸으로 넣어보았어요 ^^
알파벳을 인지하고 파닉스를 떼는 과정이 학습자에 따라 속도도 다르고, 또 워낙 한국에서는 외국어이기 때문에 인위적인 환경(영어 수영장 내지는 인큐베이터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이 필요한 시기예요.
지금 막 자라나는 새싹을 티우는 봄날 같은 시기를 지나는 우리 아이들이 고통스럽거나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잘 지나가 영어로도 즐겁게 책을 잃는 열매 맺는 가을이 오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선한 영어로 홧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