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원망을 남기지도 않고 내게 미움을 축적하지도 않는 이가 승자
‘분출돼 나오는 분노를 철저하게 객관화시켜야 한다.
마치 망원경을 들여다보듯이 지금 마음속에서 어떤 분노가 솟구치고 있고 어떤 식으로 요동치는지 제대로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 무대에서 날뛰고 있는 분노와 관객석에서 응시하고 있는 자신과의 사이에 결정적인 거리가 생기게 되므로 분노와 일체 되지 않는다고.
또한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은
화를 내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화를 내고 있는 것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화를 내고 있는 사람을 바라보는 사람. 내 화를 객관화시켜 바라보면서
불길이 타올랐다가 서서히 가라앉는 걸 지켜보는 과정을 견디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