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쿤밍 4.5박 패밀리룸 후기

추석 후반부 성인 2명과 아이 1명 쾌적하게 묵었던 5성급 호텔

by 닉 캐러웨이

안녕하세요 Sheraton Kunming


2025년 추석 연휴 후반기인 10/8~10/13 5박 예약하여 쿤밍 다녀왔는데요,

쉐라톤에서만 묵었습니다. 위치만 살짝 애매하였으나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이었습니다.


메리엇 본보이 포인트 숙박으로 5박 50,000포인트에 기본 룸을 예약했는데

골드 엘리트 혜택으로 킹베드와 싱글베드로 이루어진 패밀리룸 도심 전망으로 업글 받았습니다.


트립닷컴에서 본 울트라맨, 옥토넛 등 캐릭터 패밀리룸 업글은 어려운지 메일로 조심스레 물어봤는데

캐릭터룸은 무상 업글 대상에서는 빠져있다고 정중하게 회신 받았습니다.


대신 미안했는지 성인 조식 1인 무료 서비스 받아서 성인 2명 아이 1명 조식 4번 먹고 128x4= 512위안

추가로 부담했어요.


휘황찬란한 로비. 한 체급 아래인 델타호텔이 쌍둥이 건물처럼 나란히 있어서 디디나 택시 타고 진입하실 때 조금 더 들어와야 합니다. 초행인 기사들은 잘 모르고 델타 로비 앞에서 내려주려고 하더군요. 아니야~


댄공 KE161편을 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거진 자정이 되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 한 구석에 귀여운 버섯 모형. 윈난성은 버섯이 유명해서 버섯 샤브샤브는 필수 코스입니다.


체크인 로비 직원은 5성급 답게 영어도 유창하게 구사하고 친절하게 체크인을 도와주었습니다.




23층에 있는 패밀리룸으로 업글 받아서 들어갑니다. 지난 번 JW 메리엇 시안 사우스웨스트 패밀리룸 때보다 더 넓고 쾌적한 느낌입니다. 자정 지나서 뻗은 아이를 먼저 침대에 눕혔습니다. 침대 주변 카펫도 푹신해서 아이가 행여 떨어져도 안심 가능입니다 ㅎㅎ




커텐 자동 온오프 버튼, AI 스피커 등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이번에 날씨가 워낙 좋아서 스피커에 날씨 물어보는 등 질문을 할 일이 없었네요.



넓직한 베드라서 3인 가족한테 아주 딱입니다.


컴플 생수도 매일 2~3개씩 잘 넣어줬고, 테이블 위의 다기도 이뻤으나 아이 안전 이슈로 사진 찍고 저 높이 올려두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객실에서 찍은 쿤밍 시내입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뷰가 시원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빌딩 숲이 쿤밍 도심 한가운데라고 보시면 됩니다. 호텔이 상업지구에 있어서 우리로 치면 여의도? 정도 되는 셈인데 위치는 도심의 동쪽 살짝 아래입니다. 호텔 바로 옆 푸캉청이라는 꽤 큰 쇼핑몰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럭셔리한 로비 인테리어. 화장실 욕조 사진을 못 찍었는데 거진 바닥 모두 대리석 소재로 번쩍번쩍 했습니다.


화장실 변기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샤워 부스와 욕조도 굉장히 넓었습니다



일정 중간에 석림을 다녀오고 나서 오후에 낮잠 자고 아이와 수영장에 가봅니다. 옆에 크게 GYM도 있었는데 시간 상 못 들어가봤네요.


넓고 채광이 좋아서 기분 좋은 수영장입니다. 바로 보이는 전면이 성인용 1.2m짜리 풀이고, 울타리 뒤 후면이 아이용 50cm 짜리 패밀리 풀입니다. 오후에 사람이 전혀 없어서 전세 냈어요~ 저기 대기하던 안전 요원?! 이야말로 최고의 꿀알바 느낌


수영장 구석에 자쿠지 풀도 있습니다. 온도는 기대보다는 미지근해서 살짝 아쉬웠던.


수영장 아래로 보니 넓은 공간의 운전면허 연습장이 ㅋㅋㅋㅋㅋ 열심히 T자 주차와 S자, 오르막 연습하는 차가 보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아이와 집안 어른 한 분을 모시고 셋이 가다보니 주로 DiDi만 타고 다녔습니다. 차에 타고 내릴 때 컨시어지 직원 분들 도움도 친절하게 많이 받았습니다.


총합: ★★★★★

위치: ★★★★

서비스: ★★★★★

청결도: ★★★★★

부대시설: ★★★★★



1층 뷔페에서 먹었던 조식, 석식은 별도로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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