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New Elephant Home 투어 후기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치앙마이 코끼리 보호캠프 체험 강추

by 닉 캐러웨이




안녕하세요,


만4세 아이와 둘이 다녀온 치앙마이 여행에서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어른인 저도 즐거웠던 코끼리 보호캠프 투어 후기를 남겨 봅니다. 물론 내돈내산 체험 후기입니다 ㅎㅎ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무조건 강추 입니다.

동물, 특히 코끼리 좋아하는 어른이라면 물론 재밌구요.


다만, 프로그램이 코끼리 먹이 주기, 산책하기, 목욕 시켜주기라서 코끼리 케어해주는 거에 돈을 그렇게 왜 쓰나? 하는 분들도 있어서 판단에 ㅎㅎ


국내 M사 앱으로 처음 코끼리 보호캠프 투어를 찾아서 예약하려고 하는데 안전 상의 이유로 만5세 이상부터만 참여 가능하게 막아놓았더라구요. 아이는 만4세, 53개월이라서 다른 대안이 필요한 상황. 구글 리뷰 중에 New Elephant Home이 최근에 평이 좋은 듯하여 해외 K사 플랫폼이 최저가로 제공하길래 예약했습니다. 여기는 영유아 나이 상관 없이 소인 가격으로 참석 가능. 아이와 저 합쳐서 한화로 83천원 정도 결제하였습니다.


아침 8시 호텔 픽업하여 캠프에 대략 9시 30분에 도착하고, 12시 30분에 투어 종료 후 14시까지 호텔 리턴하는 반나절 투어였습니다. 강에서 뗏목 타고 폭포도 구경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여행 초반이라 그것까지 하면 아이한테 무리가 될까봐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제가 머물던 Peak Nimman Prestige Hotel에 가이드가 8시에 칼도착하였습니다. 그 후 참석하는 다른 인원들을 두세개 정도 다른 호텔에 들러 픽업해서 8시 20분 정도에 본격 출발. 차가 15인승? 정도 되는 꽤 큰 투어용 버스여서 쾌적했습니다.


차로 1시간 정도 달려서 목적지를 20분 정도 남긴 상황에 휴게소에 10분 정도 잠시 들렀습니다.


드디어 도착. 100바트의 보증금을 내고 락커에 개인 짐 보관한 후에 옷 위로 New Elephant Home 모자와 판초를 입었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 다른 가이드들이 조금 일찍 시작해서 먼저 코끼리 맘마를 주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현재 캠프에 있는 코끼리의 수는 무려 16마리! 이 곳도 과거에는 아래 공홈 설명처럼 2003~2020년까지는 코끼리 라이딩 체험과 코로 그림 그리기 등 쇼에 의존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캠프 공홈에 실린 History 설명


코로나19 이후에 캠프를 윤리적 보호캠프로 전환하면서 코끼리 수도 자연스럽게 16마리까지 늘었다는게 반가웠습니다.



처음 코너는 직접 코끼리 먹이를 만들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나뭇가지를 3등분해서 코끼리가 한입에 쏙 먹게 잘라주는게 포인트! 재밌는 건 못 자른 나뭇가지도 코끼리 코에 물려주면 똑똑한 코끼리가 코에 힘을 줘서 뚝 하고 분질러서 먹는다는 거였죠 ㄷㄷㄷ




바나나, 과일, 정체불명의 먹거리 덩어리 등을 비벼서 코끼리 주먹밥을 만듭니다 ㅋㅋ 아이도 열심히 막대기를 저어가면서 참여합니다. 코끼리 맘마를 직접 만든다니까 완전 신난 다섯살입니다. 다만 마무리할 때 직접 손으로 뭉쳐야 하다보니 닦을 수건도 없이 손이 엉망진창이 되어 핸폰으로 사진 찍을 때 나중에 애로사항이 꽃피었습니다 ?!


코끼리 주먹밥도 직접 입에 쏙 넣어준 의기양양한 다섯살. 하지만 손이 찐득찐득 ㅋㅋㅋ


호박도 덥석덥석 잘 먹는 코끼리찡



아기 코끼리 돌진!아기 코끼리 돌진!



캠프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생후 6개월 아기 코끼리입니다. 장난기가 넘쳐서 사람들한테 막 돌진합니다 ㅋㅋㅋㅋ 쪼끄만 코끼리지만 치이면 소형차에 부딪히는 거랑 비슷하기 때문에..... 가이드가 조심하라고 엄청 주의줬습니다. 보호자도 아이를 잘 케어해야 합니다.




엄마 코끼리와 다정하게 있는 아기 코끼리 넘나 귀엽지 않나여




강가로 코끼리를 산책시키면서 싹둑 자른 나뭇가지들도 하나씩 먹여 봅니다. 아주 잘 먹는 코끼리들


아기 코끼리 웃는 거 너무 재밌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 다만 너무 장난기 넘치는 아기 코끼리가 어떤 돌발 행동을 할지 몰라서 아기 코끼리에게는 직접 먹이를 주는 것이 금지였습니다 ㅎㅎ


산책해서 도착한 강가! 캠프 자체가 강을 끼고 있어서 뗏목도 바로 건너편에서 출발하구요, 목욕도 가능합니다. 강 자체가 얕아서 아주 위험하진 않아요. 하지만 조심조심


입수하는 귀여운 코끼리님


미리 래시가드를 입고 온 아이가 용감하게 나서서 코끼리를 씻겨주기 시작합니다. 씻겨주는건지 물 공격을 하는건지 ㅋㅋㅋ... 코끼리가 애송이가 웃겨서 웃는 표정 보이시죠? ㅋㅋㅋㅋㅋㅋㅋ


강가에서 시원하게 물놀이하는 코끼리와 사진도 찍고, 드러누워서 반신욕?! 할 때도 물 뿌려주는 열혈 다섯살입니다 ㅋㅋㅋ 저러다가 코끼리가 벌떡 일어나서 혼비백산하기도 했쥬 ㅋㅋㅋㅋㅋ



아까 본 아기 코끼리도 엄마와 시원하게 입수~



물을 뿜으며 장난도 치고 머드팩으로 온몸을 쳐발쳐발 하기도 하고 아주 신난 아기입니다. 귀여워 죽음입니다.



엄마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의 다정한 모습에 멀리 엄마를 두고 온 아이가 자기도 엄마 보고 싶다고 ^_ㅠ ㅠㅠ




다른 코끼리들도 강가 와서 재밌게 놀았답니다. 저희는 멀리서 코끼리들의 물놀이를 바라보면서 쉬었어요.



11시 40분쯤에 강가에서 올라와서 다같이 움막에 모여서 점심을 간단히 먹었습니다.


아쉽게 점심은 고퀄이 아니었어요. 개선 되면 좋을 듯 했습니다.



그래도 코끼리와 보낸 시간들이 알차고 값져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액티비티였네요.



코끼리 코도 만져보고 몸도 쓰담쓰담하면서 신기한 피부도 느껴보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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