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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자 Jul 07. 2020

실감


카페에 마주 앉아

어색한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눈길을 피하고

얼음만 남은 잔을 흔들어 보고

"그만 하자"


침대에 누워 눈 감으니

이제야 눈물이 흐른다

우리 이별했구나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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