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쓰는자 Jul 07. 2020

실감


카페에 마주 앉아

어색한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눈길을 피하고

얼음만 남은 잔을 흔들어 보고

"그만 하자"


침대에 누워 눈 감으니

이제야 눈물이 흐른다

우리 이별했구나


[20180803]

매거진의 이전글 하늘이 그림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