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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어도 나름 괜찮은데?

습관 들이면 참 좋은, 읽기 요령 하나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출처 pixabay



‘지금 내 영어가 다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나는 틈나는대로

내 영어를 조금씩 다듬어 나갈거고,

원어민들이 쓰는 영어에 가깝게

세련되게 가꾸어 나갈거야.’


라는 생각과


‘내 안에는 하나도 쓸 만한 영어가 없어.

완전히 다 바꿔야 해.’


라는 마음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내 안에도 쓸 만한, 잘 해나가고 있는 영어가 많다는 사실도 확인해가며 영어공부를 해 나가는 것은

꽤 중요합니다. 내 영어를 보고 들으며 속으로 흐뭇해하는 순간들도 함께 해야 더 오랫동안, 더 재밌게 더 신명나게 영어를 할 수 있어요.


그런 관점에서 추천드리고 싶은 관점이 하나 있어요.


스팸메일을 통해서든, 트위터를 통해서든, 기사를 통해서든 원어민 영어를 읽을 때,

내가 배워야 할 영어만 찾는 것 보다는 때때로 ‘이 정도 문장은 나도 뽑아낼 수 있겠군.’ 이라는 관점으로 보는거에요.


내가 뽑아낼 수 있는 문장인지 여부를 알아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보고있는 영어를 한국어로 속으로 한 번 바꿔보는거에요. 그리고 이 한국어를 나는 영어로 뭐라고 했을까? 를 떠올려보세요. 써봐도 좋아요.


그리고 원문에 있는 영어와 비교해보는거죠.


얼추 비슷한 맥락으로 가고 있다 or

, 원어민 문장이  멋지긴 한데,  지금  문장이대로도 괜찮아.  이상 복잡하거나 어렵게..다른 식으론 지금    같아.  이렇게 일단 갈래!’ 라고 느껴진 문장은 pass!! 합격. 입니다.


이 때, 스스로에게 합격을 받은 영어도 내 안에 있음을 흐뭇해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하지만 이리보고 저리봐도,

지금의 나는 이렇게 영어로 못썼겠다.

그래도! ‘다음에는 이런 말을 표현하고플 때 이렇게 나도 영어를 쓸 수 있다면 차암- 좋겠다.’ 란 마음이 드는 부분을 오늘 나의 아하모먼트로 삼으면 좋아요.


여기서도 더 해지면 좋을 하나의 팁을 말씀드리면,

아하모먼트 부분을 한국어로 바꿔보고, 그 한국어를 보며, 영어로 써보는거에요.

지금 나의 영어와 원어민 영어를 비교해보는거죠. 그리고 메모하는거에요.


예를 들면,

‘아, 나는 이 단어를 동사/형용사/주어 등등 으로 쓸 생각을 못했는데, 원어민들은 이렇게도 쓰는구나. 나도 한 번 이렇게 시도해봐야겠다.’ 이런 식으로요.


이렇게 내 현상황을 파악하고, 어떤 부분을 어떻게 바꾸어가면 더 세련된, 탈-콩글리쉬 영어가 되어갈까?를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여러분의 영어여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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