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국

by 밤결

칠해버린 암흑에
몇자 적어보니
수놓은 별자국마냥
반짝이더라

아픈 경험은
덧칠해도 가려지지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밤이 되어
별이란 상흔을 안고
섬광이 되어 일렁이더라

남들 눈에 비치길
별자리로
남아
빛나면서

이내 아침이 되면 깨어나
아무일 없던 것처럼
지내지만
나의 밤은 여전히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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