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가 뭐하는 사람이에요?

에디터가 말하는 에디터 1. 에디터란 무엇인가

by Nimas

처음부터 "콘텐츠 에디터가 돼야지"하고 꿈꾼 것은 아니었으나, 내게 주어진 삶의 선택지들을 충실하게 고민하며 지나온 결과, 나는 지금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모든 회사에 흔히 있는 직무도 아니거니와, 회사마다 '에디터'라고 부르는 개념과 요구하는 역량, 하는 일이 모두 달라 도대체 에디터란 뭐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시리즈는 세상이 '에디터'라고 부르는 직업의 개념과 업무 범위, 에디터가 되는 경로와 에디터에게 필요한 역량 등 5년간 에디터로 일하면서 갖게 된 내 생각을 정리해보려 한다.






1. 에디터란 무엇인가

먼저 에디터란 무엇인지부터 짚고 넘어가자.

에디터1.png 출처. 네이버 어학사전 'editor' 검색


'editor'는 'edit'에서 온 말이다. edit이 '편집하다'는 뜻이니, editor는 당연히 '편집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편집자, 혹은 편집장, 전문 기자라는 뜻도 있다.


즉 에디터는 출판사, 혹은 잡지사에서 글을 편집하고 자료를 엮는 '편집자'의 개념에서 출발한 직업이다. 하지만 누가 가져다 준 자료를 편집만 하는 사람은 아니다. 좋은 글을 만들기 위해 발품, 손품 팔며 자료를 수집하고 자료와 자료 사이의 빈 공간을 자신의 손으로 채워넣는 사람이다. 작가는 아니지만 콘텐츠 에디터는 '글 쓰는 직업'이다. 때로는 단 한 줄, 하나의 키워드에서 수천 자의 글을 뽑아내야 하는 직업이기도 하다.


에디터가 작가와 다른 점은 글 쓰는 역량 자체보다도 기획 능력과 편집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다. 좋은 기획을 하고, 그 콘텐츠를 채울 수 있는 좋은 글감을 찾아서 보기 좋게 엮어 콘텐츠를 만드는 게 콘텐츠 에디터의 일이다.



(다음 글 미리보기)


2. 에디터의 범위

에디터란 직업은 생각보다 범주가 무척 넓다. 채용 공고만 봐도 에디터를 여러 회사에서 얼마나 다양한 개념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업무를 맡기는지 알 수 있다.


채용 공고 몇 개를 살펴보면서 에디터, 혹은 콘텐츠 에디터의 범위에 대해 알아보자.


- 다음 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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