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예고수당
관광공사 하청으로 7년 일하고 인원 감축으로 퇴사하면서
드는 첫 생각.
실업급여 신청하자.
설마 7년을, 17년 일한 선배도 있는데.
위로금도 안주나?
보너스는커녕 명절에 햄 통조림 몇 개 주고
관광공사 로고 박힌 볼펜 하나 주고 생색내던.
퇴직금은 7년 치 일한 만큼 최저시급으로 7개월치 월급이 다 란다.
아놔.
회사가 너보다 얼마나 똑똑한지 몰랐지?
그럼 해고예고수당금?
천만의 만만의 콩떡입니다.
딱 30일 전에 통보했잖아.
고용노동부에는 법에 안 걸린단다.
관광공사 직원들은 나처럼 감축 퇴사하면
얼마나 챙겨갈까 궁금했다.
아!
어떻게 해야 우아하고 통렬하게
잘.... 엿을 먹였다고 소문이 날까?
아. 심신의 안정이 더 무너지기 전에
오늘도 라인댄스 밟으러
나는 지하철로 향한다.
뭐니 뭐니 해도
화병엔 춤치료가 최고 보약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