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불안
불안할 때가 있다.
불안은 일종의 강박을 부른다.
불안은 존재의 숙명인지 모른다.
불안을 소유로써 해결하려고 하면 얽매이게 되고,
오히려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알면 좀 마음이 편할것이지만
아는 것과 행동은 다르다.
나는 불안하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이보게 젊은이 분별력에 이르기 위해선 헤메여야 하는 법이네.
40대의 나는 30대의 나보다 조금 현명해졌을까.
세상에 있어 쉬운일이 없다.
스스로의 욕망도 채우기 어렵다.
존재는 욕망하고 불안해한다.
성性을 억압하면서 문명은 형성되었다고 한다.
억압된 욕망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 내면에 깊숙이 있다가
실언으로 꿈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욕망은 채우는 것인가 비우는 것인가
존재는 불안해 하는가, 존재하기에 불안한 것인가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 예외없는 법칙 없듯이, 로미오는 죽어야 한다.
Romeo must die. 로미오는 죽을 것임에 틀림없다.
두려워마라, 불안한 존재가 두려움을 극복할 때 좀 더 자유에 다가간다.
나는 존재한다. 그러기에 자유를 꿈꾼다.
(legend of the fall은 가을의 전설인가, 전설의 추락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