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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필년 Aug 14. 2021

네가 말할 때 씰룩이는 속눈썹 뒤에는

느낀만큼 정직하게 말해주는 벗과 함께하십시오.

"정년아. 나 하나 발견했어."


"뭔디?"


"네가 신나서 얘기하면 눈동자가 땡그래진단 말이여."


"아 그래? 난 모르지..."


"속눈썹도 원래 그렇게 진했나? 눈썹 근처가 아주 잘 보이고 그 안쪽도 훤히 보인단 말이야. 근데 그게 보는 사람을 뭔가 기분좋게 만들어. 신난 게 내 눈에도 바로 와. 그래서 너랑 얘기하는 사람들이 마음이 편해지나봐."




2021.07.30

느낀만큼 정직하게 말해주는 벗과 함께하십시오. 행복이 거기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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