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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scheom Aug 07. 2022

Clone FOX #6 Henri Matisse

Clone FOX #6 Henri Matisse (앙리 마티스)

What is 'Clone FOX'?

https://brunch.co.kr/@nischeom/13

'Clone FOX'는 런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우가 검은 그림자가 건넨 마법의 물약을 마시고 여우가 눈을 뜨니, 메타버스에서 3일의 주기로 여러 아티스트의 SOUL로 변하게 된다.

https://nischeom.com/CloneFOX

 Clone FOX #6 Henri Matisse

Henri Matisse

French visual artist


Clone FOX의 6번째 Artist SoulHenri Matisse이다.


Henri Matisse (앙리 마티스) / ( 1869 / 12 / 31 ~ 1954 / 11 / 03 ) 는 프랑스의 화가로 야수주의의 대가다. 야수파(fauvisme)란 색채를 야수처럼 힘이 넘치게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입니다. 야수파의 그림은 사물이 가진 본래의 색을 무시하고 화가가 느낀 주관적인 감정에 따라 색을 자유롭게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마티스는 현실을 화폭에 그대로 옮긴 그림보다는 화가의 주관 아래에서 질서와 조화를 이루어 재구성된 그림이 감상자에게 안심과 휴식을 준다.


원래 파리에서 법학을 전공하였으나,병에 걸려 요양을 하는 동안 어머니가 사주신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진로를 바꾼다. 그의 아버지는 생계가 불확실한 화가가 되는 것에 반대했지만, 끝내 아버지의 반대를 무릎쓰고 그림을 배웠다. 1892년 파리의 장식 미술학교에 적을 두고, 미술학교 수험준비를 하면서 아카데미 쥘리앙에서 부그로의 지도를 받았다.


마티스는 창작자로서의 에고(ego) 뿐 아니라 감상자의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까지 의도하여 작품활동을 한 보기 드문 화가였습니다. 후기로 갈 수록 마티스가 사용하는 색은 서너가지 정도로 줄어드는데 이로인해 통일감과 안정감을 주어 감상자로 하여금 편안하게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감상하기 쉽다는 점은 마티스를 피카소와 더불어 20세기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으로 불리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Icarus, Henri Matisse


"가위는 연필이나 차콜로 선을 그리는 것보다 더 감각적이다. 색채를 곧장 잘라나가는 것은 조각가가 석재를 가지고 하는 일을 연상시킨다." - Henri Matisse 앙리 마티스


lcarus(이카루스)는 마티스가 78세 되던 해인 1946년에 제작한 작품이다. 이 때의 마티스는 지독한 관절염으로 인하여 붓을 들기조차 힘든 시기였다. 처음에는 붓을 손에 묶어 작품활동을 이어갔으나 이것도 여의치 않자 색종이를 오려 종이에 붙이는 콜라주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갔다. 이카루스는 바로 콜라주 방식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그는 색종이를 오려 붙이는 작업을 하면서 "가위는 연필보다 더 감각적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색종이를 가위로 오려내는 작업이 마치 조각가가 돌을 정으로 깎아 내는 조각 작업과 흡사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사용하는 색의 수를 줄이고 형태를 단순화 함으로써 통일감과 조화 만들어내는 것을 중요시했던 마티스와 콜라주 방식은 꽤 잘 맞았다.

 

작품 내적으로 보면 이카루스는 창공에 날개짓 하는 듯한 모습의 인물과 심장을 의미하는 듯 보이는 빨간 점, 붓으로 거칠게 하늘과 깃털을 연상시키는 노란 색종이이라는 단순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스 신화의 이카루스는 아버지 다이달로스가 만든 비행할 수 있는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았던 인물이다. 아버지의 경고를 무시하고 너무 높이 올라간 탓에 뜨거운 태양빛에 날개와 몸을 접착했던 밀랍이 녹아 땅으로 추락하는 비극을 겪는다.


‘이카루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로 동굴에 갇혔던 이카루스는 깃털로 만든 날개를 고정하여 도망치는데 비해에서의 즐거움이 욕심이 되어 태양 가까이까지 가게 된다. 날개를 고정한 밀랍이 녹아서 결국 추락하고 죽고 만다. 파란색 바탕의 하늘과, 이카루스의 검정 몸에 빨간 인간의 심장, 이카루스의 날개의 깃털로 추정되는 노란색이 보인다. 이 그림은 앙리 마티스가 이카루스의 추락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며 사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공군 비행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La tristesse du roi, 1952, 292 x 386cm, The Centre Pompidou


이 작품은 마티스가 죽기 2년 전에 제작된 작품이다. 색종이 그림의 기념비적인 대작으로 마티스의 자유분방함 색채 감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원색의 화려함과 경쾌한 단순성으로 자신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이 작품 안에 표현된 인물은 램브란트가 그린 '사울 앞에서 수금을 연주하는 다윗'의 수금을 켜는 다윗 왕이고 바로 마티스 자신이기도 하다. 6개의 꽃이 피어있는 검은색 옷을 입고 있는 다윗왕은 실제로도 수금 연주가 뛰어나 사울 왕의 광기 마저 다스릴 정도였다고 한다. 또한 웅크린 모습은 건강 악화로 휠체어의 도움을 받는 자신의 마지막 자화상이었던 것.


또한, 마티스는 “삶에 지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나의 작품 속에서 평화와 휴식을 찾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작품을 안락 의자처럼 편안히 받아 들여주길 바랬다.


나는 앙리 마티스와 같은 이카루스 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색감이 쨍하고, 마치 어린아이가 작업한 것 같은 느낌도 좋다. 그래서 그런지, 콜라주 식의 작업물 또한 좋다.


Henri Matisse(앙리 마티스)의 키워드는 Childlike / Colour / Collage / BRIGHT / fauvisme


"당신은 무엇이 되고 싶은가?"
"마티스가 되고 싶다."

- Andy Warh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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