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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ke Kim Nov 06. 2015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5

41~50

41. 아주 천천히 시작하고, 아주 조금씩 쌓아 올려라. 무엇이던 천천히 시작한다고 해서 문제가 될 일은 전혀 없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때를 기다려라. 어떤 것들은 늦게 할수록 더 좋은 시기를 만날 수 있다. 


42. 욕심은 금물. 한 번에 하나씩만 새로운 것을 해라.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다 할 수는 없다. 자신의 역량을 너무 믿지 말아라. 한 번에 하나씩만 이뤄도 평생 모든걸 다 이룰 수 있다. 과도
한 열중과 개인적인 욕망을 항상 절재하라.


43.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알고 싶다면 상대의 눈을 마주 보아라. 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눈을 피하는 디자이너 치고 신뢰를 얻기란 힘들다. 


44.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빠르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많이 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정교하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비싸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흐름을 읽어라.


45. 상대에게 거짓말을 시도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해보라. 스스로가 거짓을 인지할 정도면 상대는 더 빨리 인지한다. 스스로를 속일 수 있는지 먼저 경험해 보아라.


46. 처음 무언가를 시작해서 실수를 하고 끝내야 하는 시점은 생각보다 너무 빨리, 너무 많이 진행되었다고 느낄 때이다. 천천히 다시 음미하라. 

47. 프로젝트는 좋게 끝내는 것보다는 나쁘지 않게 끝내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한번 신뢰를 잃은 클라이언트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감이다.


48. 디자이너가 실수를 할 때의 행위에는 3가지가 있다. 실수 그 자체(무엇을 하는가), 기술에 대한 신봉(어떻게 하는가), 그리고 그것을 하는 당사자인 봐로 자신의 오만이다. 당신은 이 각각을 별개로 실수를 하거나 한꺼번에 모두 실수할 수 있다.


49. 클라이언트에 대한 복종만 이어지면 단순히 이성이 없는 본능만을 지닌 존재가 될 수 있다. 복종에도 이유가 필요하고 그 이유가 자신을 충분히 설득할 때 클라이언트에게 복종하라. 당신은 돈냄새에만 반응하는 파블로프의 개가 아니지 않은가?


50.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이 있지 않는 한, 결코 상대의 갑옷을 뚫고 들어가지 마라. 
디자이너의 진정성은 단단한 창과 같지만 가식된 말빨은 녹슨 과도와 같다. 가식은 필살기가 되지 않으며 오래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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